군포 금속가공 작업장 위험도 44.8%↓…폐질환도 조기 발견
  • 이승호 기자
  • 입력: 2026.09.30 14:23 / 수정: 2026.09.30 14:23
군포산업진흥원·경기도의료원 노동자건강증진센터, 소공인 건강보건 지원 성과
군포시청 전경. /군포시
군포시청 전경. /군포시

[더팩트ㅣ군포=이승호 기자] 경기 군포지역 금속가공 소공인 작업장의 위험도가 1년 새 44.8%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군포산업진흥원은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노동자건강증진센터와 2023년부터 금속가공 소공인 대상 '통합 건강보건 지원사업'을 벌여 이 같은 성과를 냈다고 30일 밝혔다.

군포산업진흥원은 이 사업을 통해 금속가공 작업장 위험성 평가와 환경 개선, 특수건강진단, 예방교육, 건강상담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 결과 지난해 환경 개선을 마친 15개 기업의 작업장 위험도가 지원 전 평균 6.7에서 3.7(44.8%)로 떨어졌다. 위험성 평가를 토대로 사업장별 유해·위험요인을 찾아 작업환경을 개선한 결과다.

군포산업진흥원은 올해도 지난달 말까지 28개 기업의 위험성 평가를 진행하고, 이 가운데 17개 기업의 작업환경 개선을 마쳤다.

이와 함께 분진과 절삭유, 소음 등 유해인자에 노출되는 근로자를 대상으로 특수건강진단을 했다. 지난달까지 19개 기업 77명이 진단을 받았으며, 이 과정에서 2개 사업장 근로자의 폐질환을 조기에 발견했다.

군포산업진흥원은 이들을 경기남부 직업병안심센터로 연계해 전문적인 조치를 받을 수 있게 했다.

또 군포시 당정동 소공인특화지원센터 2층 '소공인 건강플러스센터'에서 매달 첫째·셋째 주 목요일 기초검사와 건강상담을 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8주 과정의 운동 프로그램도 한다.

근골격계 질환 예방을 위한 스트레칭·테이핑 실습과 심폐소생술(CPR), 중대재해처벌법 교육 등 현장 교육도 진행한다.

유병직 군포산업진흥원장은 "작업장 위험요인 개선부터 질환 조기 발견, 건강관리까지 현장에서 연계해 지원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속가공 소공인의 건강관리 사각지대를 줄이고 안전한 작업환경을 만드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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