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분한 경쟁력 증명할 것"

[더팩트ㅣ최수빈 기자] 전 배구선수 김연경이 더욱 강력해진 '필승 원더독스'와 함께 8번째 프로구단 창단을 향한 도전에 나선다.
MBC 새 예능프로그램 '신인감독 김연경' 시즌2(이하 '신인감독 김연경2') 제작진은 30일 김연경의 서면 인터뷰를 공개했다. '신인감독'에서 '경력감독'으로 돌아온 김연경은 "좋은 팀들과 경기를 준비하고 부딪히는 과정에서 '필승 원더독스'가 어떻게 이겨내는지 지켜봐 주시면 좋겠다"고 전했다.
'신인감독 김연경2'는 2년 차 '경력감독'이 된 김연경과 '필승 원더독스'가 언더(UNDER)에서 원더(WONDER)로 나아가는 구단 창설 프로젝트다. 지난해 9월 방송된 시즌1이 신인 감독으로 돌아온 배구계의 전설 김연경의 구단 창설 과정을 담았다면 이번 시즌은 한층 치열해진 경쟁 속에서 더욱 성장한 팀의 도전을 그린다.
지난해 '신인감독'으로 첫발을 내디딘 배구 황제 김연경은 이제 2년 차 '경력감독'으로 '필승 원더독스'를 이끈다. 첫 시즌을 통해 감독으로서 시행착오를 겪은 만큼 이번에는 시작부터 달라졌다. 보다 강도 높은 훈련을 통해 선수 개개인의 역량을 이끌어내고 팀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집중했다.
김연경은 "지난해에는 제가 구상한 전술을 선수들이 이해하고 적응해서 팀이 원하는 경기를 만들어가는 데 생각보다 시간이 좀 걸렸던 것 같다"며 "어떻게 보면 슬로우 스타트를 했던 것 같은데 올해는 그런 부분을 보완해서 조금 더 강도 있고 타이트하게 시작했다. 선수들이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는 마음가짐으로 더 열심히 준비하고 훈련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시즌1에서의 경험은 김연경의 지도 방식에도 변화를 가져왔다. 그는 "시즌1을 하면서 선수 한 명 한 명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는 게 정말 중요하다는 걸 많이 배웠다"며 "시즌2에서는 선수들의 능력을 더 세밀하게 파악하고 각자의 역량을 최대로 끌어올려 팀의 시스템 안에 잘 녹여내는 데 더 집중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변화는 시즌2의 선수 구성에도 고스란히 반영됐다. 김연경은 "선수 개인의 능력도 물론 중요하게 봤지만 하나의 팀을 만들었을 때 전체의 역량을 얼마나 끌어올릴 수 있을지를 더 많이 고민했던 것 같다"며 "선수들간의 조합이나 시너지도 많이 고려했다.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이 얼마나 잘 호흡을 맞추고 그 안에서 어떤 새로운 플레이를 보여줄지 기대가 컸다. 이번 팀 구성 역시 이전 시즌과는 또 다른 강점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해 기대감을 자아냈다.
그렇게 새롭게 꾸린 '필승 원더독스'가 향하는 종착지는 '8번째 프로구단 창단'이다. 김연경은 "프로팀을 상대로도 우리가 준비한 시스템과 플레이가 통한다는 것을 경기 안에서 보여주면서 선수들이 프로 무대에서도 경쟁력이 있다는 것을 증명해야 한다"며 "보는 사람들에게 '이 팀이 프로구단이 된다면 충분한 경쟁력과 가치가 있겠다'는 확신을 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두 번째 도전인 만큼 넘어야 할 상대 역시 만만치 않다. 더욱 강해진 상대들과 맞붙으며 '필승 원더독스'가 위기를 돌파하고 목표에 가까워지는 과정이 이번 시즌의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김연경은 "이번 시즌은 대진 상대들이 정말 쉽지 않았다. 좋은 팀들과 경기를 준비하고 부딪히는 과정에서 '필승 원더독스'가 어떻게 이겨내는지 재밌게 봐주시면 좋겠다"며 "시즌2에서 더 단단해진 '원더독스'의 모습을 끝까지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 달라"고 많은 시청을 독려했다.
'신인감독 김연경2'는 오는 10월 11일 오후 9시 10분 첫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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