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공지능 인식예측분석 플랫폼 공동연구개발 및 실증 도표. /부산시설공단
[더팩트ㅣ부산=손연우 기자] 부산 윤산터널에서 정지 차량과 역주행 차량 등 돌발상황을 인공지능(AI)이 감지하고 터널 안 전광표지로 운전자에게 위험 정보를 알리는 시스템이 운영된다.
29일 부산시설공단에 따르면 윤산터널에 AI 기반 위험탐지 시스템을 구축해 지능형 안전관리를 본격화했다.
이 시스템은 CCTV 영상과 레이더 정보를 연계해 정지 차량, 낙하물, 역주행 차량, 보행자 등을 실시간으로 탐지한다. 차선 변경 위반과 과속 차량도 탐지 대상이다.
기존에는 관제요원이 CCTV 영상을 확인하며 터널 안의 이상 상황을 파악했다. 새 시스템은 AI가 영상을 24시간 분석해 위험 상황을 자동으로 감지하고 관련 정보를 관제에 활용한다.
탐지된 위험 정보는 터널 내 도로전광표지(VMS)에도 표시된다. 전방 사고나 정체가 발생하면 전방 정체 주의, 감속 운행 등의 문구를 표출하고 정체가 풀리는 지점까지의 거리도 안내한다.
이 시스템은 정부 지원사업을 통해 총 27억 원을 들여 45개월간 개발했다. 부산시설공단은 돌발상황을 더 빨리 파악해 2차 사고를 예방하고 대응 시간을 줄이는 데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부산시설공단 관계자는 "터널과 도로 등 공단이 관리하는 도시 인프라에 스마트 기술을 도입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 서비스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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