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남자 하키 대표팀이 한일전에서 역전승을 거두며 아시안게임 4강에 올랐다. 사진은 지난 19일 오후(현지 시간) 일본 아이치현 나고야시 미즈호 공원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회식에서 한국 선수단 공동 기수인 탁구 신유빈과 조정 김동용을 비롯한 선수단이 입장하고 있는 모습. /뉴시스
[더팩트ㅣ이하린 기자] 한국 남자 하키 대표팀이 한일전에서 역전승을 거두며 아시안게임 4강에 올랐다.
민태석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8일 일본 기후현 가카미가하라 그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남자 하키 A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일본을 3-2로 이겼다. 4승1패(승점 12)를 기록한 한국은 5승 무패(승점 15)의 인도에 이어 조 2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한국은 내달 1일 오후 7시 같은 경기장에서 B조 1위 말레이시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말레이시아는 조별리그 5경기를 내리 이겼고, 34골을 넣는 동안 4골만 내준 '강팀'이다. 대회 직전 충북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한국과 평가전을 치렀던 B조 2위 파키스탄은 인도와 맞붙는다.
한국은 이날 경기 전까지 일본과 나란히 3승1패(승점 9)를 기록했지만, 골 득실에서 크게 뒤지면서 4강에 오르기 위해선 한일전 승리가 필수적이었다.
이날 경기에서는 한국이 1쿼터에 먼저 골을 내줬다. 2쿼터 종료 직전 양지훈(김해시청)이 페널티 코너 골을 넣으며 1-1로 전반을 마쳤다.
3쿼터에는 양지훈이 페널티 슛 득점으로 다시 골망을 흔들며 경기를 뒤집었다. 4쿼터에는 임진강(인천시체육회)이 페널티 스트로크로 3-1을 만들었다. 한국은 이후 일본에 한 골을 내줬지만, 더 이상의 추격을 허용하지 않으며 승기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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