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항 크루즈 관광객, 상반기 32만 명…지난해 연간 규모 넘어서
  • 손연우 기자
  • 입력: 2026.09.28 13:25 / 수정: 2026.09.28 13:25
하룻밤 이상 머문 크루즈 8항차…승객 5901명 탑승
24일 부산항 북항 크루즈터미널에 아자마라 퍼슈트호가 접안해 있다. /부산항만공사
24일 부산항 북항 크루즈터미널에 아자마라 퍼슈트호가 접안해 있다. /부산항만공사

[더팩트ㅣ부산=손연우 기자] 올해 부산항에 하룻밤 이상 머문 크루즈 승객 가운데 1470명이 오후 10시 이후까지 부산을 관광한 것으로 집계됐다.

28일 부산항만공사(BPA)에 따르면 올해 부산항을 찾은 오버나잇 크루즈는 지난 24일 입항한 아자마라 퍼슈트호를 끝으로 모두 8항차를 기록했다.

이들 선박의 승객은 5901명으로, 약 4명 중 1명이 오후 10시 이후까지 부산시에 머물며 관광했다. 오버나잇 크루즈는 입항 당일 출항하지 않고 항구에서 1박 이상 머무는 일정이다.

지난 18일에는 2박 3일 일정의 더 월드호와 1박 2일 일정의 다이아몬드 프린세스호가 동시에 부산항에 기항했다. 두 선박의 승객 중 약 470명이 야간 관광에 나선 것으로 파악된다.

부산항 전체 크루즈 관광객도 증가했다. 부산항만공사가 지난 6월 발표한 집계에 따르면 지난해 부산항을 찾은 크루즈 관광객은 약 25만 7000명이었으나 올해는 상반기에만 약 32만 명이 방문했다. 올해 상반기 방문객 수가 지난해 연간 방문객 수를 넘어선 것이다.

내년에는 아자마라와 포낭, 리츠칼튼 요트컬렉션, 실버씨 등의 오버나잇 일정이 10항차 안팎으로 예정돼 있다. 이 가운데 실버씨의 실버 클라우드호 2항차와 실버 뮤즈호 1항차 등 3항차는 올해 새로 유치했다.

부산항만공사는 2030년까지 오버나잇 크루즈 입항을 연간 20항차 이상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newsb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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