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부여=김형중 기자] 충남 부여군이 2027년부터 2030년까지 4년간 추진할 지역사회보장계획을 마련하고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복지정책 강화에 나선다.
군은 28일 서동브리핑실에서 지역사회보장 대표협의체와 실무협의체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6기 지역사회보장계획 수립 최종 보고회’를 열고 계획의 주요 내용과 추진 방향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지역사회보장계획은 '사회보장급여법'에 따라 지방자치단체가 4년마다 수립하는 법정 계획이다. 복지뿐 아니라 보건·의료·돌봄·교육·주거·고용·문화·여가 등 주민 생활과 밀접한 사회보장 전반을 아우른다.
부여군은 이번 계획 수립을 위해 지역 복지 여건과 주민 욕구를 데이터와 현장 중심으로 분석했다. 의료·아동·노인·고용·문화·주거 등 6개 분야, 41명으로 구성된 전담팀(TF)을 운영하고 9개 과 18개 팀의 의견을 수렴했다.
이를 토대로 모두 49개 세부사업을 발굴·조정했으며, TF 회의와 중간보고회, 주민 의견 수렴 등을 거쳐 계획을 구체화했다.
제6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은 민선 9기 군정 목표인 '부여 대전환, 더 위대하게'를 사회보장 분야에서 실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주요 사업으로는 재택의료팀을 통한 진료·간호·돌봄 연계체계 강화와 의료·요양·생활지원을 결합한 ‘부여형 의료·요양 통합돌봄’ 확대가 추진된다.
거점형 노인복지관 확충과 지역 의료기관 및 민간이 참여하는 부여형 공공의료원 설립도 추진한다. 청년층을 위한 규암나루 청년 임대주택 조성과 청년 예술인의 창작·전시 및 판로 지원 사업도 계획에 포함됐다.
군은 이를 통해 초고령사회에 대응하고 지역별 복지서비스 접근성 격차를 줄이는 동시에 어르신과 청년 등 모든 세대가 지역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주요 사업과 추진체계를 공유하고 사업 간 연계와 현장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의견도 오갔다.
군은 앞으로 사업별 추진 상황과 성과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민관협력 체계를 강화해 지역사회보장계획이 행정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주민들의 삶의 변화로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계획 수립은 충남사회서비스원의 연구용역으로 진행됐다. 충남사회서비스원은 지역 현황 조사와 주민 욕구 분석부터 최종 계획 수립까지 전 과정에 참여했다.
이용우 부여군수는 "제6기 지역사회보장계획은 앞으로 4년간 부여군 사회보장의 방향을 제시하는 중요한 약속"이라며 "계획을 세우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장에서 차질 없이 실행해 군민 한 분 한 분의 삶이 실제로 나아지는 맞춤형 복지도시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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