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영암=주남현 기자] 전남광주시 영암군 월출산 도갑사 일원에서 열린 '제21회 도선국사문화예술제'에 군민과 관광객 등 2500여 명이 찾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영암군은 이번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발판 삼아 내년 '도선국사 탄신 1200주년' 기념행사 준비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영암군과 도갑사가 지난 18일과 19일 양일간 주최한 이번 행사에서는 학술대회, 탄신 다례재·법요식, 생태·문화유산 체험, 전통예술 공연, 산사콘서트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둘째날인 19일 행사는 천연기념물 남생이를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방생 행사를 시작으로 도선국사 탄신 다례재와 법요식이 거행됐다. 이어 열린 ‘도갑사 숲 생태체험’에는 70여 명, 인문학 탐방’에는 20여 명의 참가자가 함께해 월출산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도갑사의 문화유산을 몸소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전통예술단 '아울'은 농악 장단에 창작음악과 연희, 타악을 결합한 '타악판타지 통(通)'을 선보여 큰 박수를 받았으며, 이어진 저녁 산사콘서트에서는 수안스님과 김창완밴드가 무대에 올라 산사의 밤을 감성으로 물들였다.
앞서 행사 첫날인 18일에는 도갑사 심검당에서 학술대회가 열려 도갑사를 중창한 수미왕사의 역사적 위치와 역할을 재조명했다. 학계 전문가들은 수미왕사의 불교사적 위상과 사상, 불서 언해본 조성, 도갑사 관련 기록문화 등을 주제로 활발한 발표와 토론을 이어갔다.
영암군은 '2027~2028 영암방문의 해' 추진과 발맞춰 도선국사와 월출산, 도갑사가 보유한 역사·문화자원을 알리기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우승희 영암군수는 "내년은 도선국사 탄신 1200주년을 맞아 군민들이 소중한 역사를 느끼며 영암을 방문하는 이들에게도 월출산과 도갑사의 가치를 제대로 알릴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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