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내포=이병수 기자] 정명규 충남도립대학교 총장이 지역 우수 인재 확보와 지역 정착을 위한 현장 행보에 나섰다.
지역에서 성장한 학생들이 충남에서 배우고 산업과 공직 등 지역 사회 인재로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취지다.
충남도립대학교는 정 총장이 22일 공주영명고등학교와 충남반도체마이스터고등학교를 잇따라 방문해 학교 관계자들과 지역 인재 양성과 신입생 모집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최근 충남도립대 지원과 등록이 이어진 도내 고교와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지역 학생들에게 충남도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교육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됐다.
정 총장은 학교 관계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대학의 학과와 교육과정, 장학제도, 공직 및 취업 진출 등 충남도립대의 교육 경쟁력을 소개했다.
또 고교와 대학이 학생들의 진로·진학을 함께 지원하고 지역 인재의 성장을 돕기 위한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특히 정 총장은 이날 충남 최초의 반도체 분야 마이스터고인 충남반도체마이스터고를 찾아 미래산업 인재 양성을 위한 고교-대학 연계 가능성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충남반도체마이스터고는 첨단 반도체 실습시설과 대학·기업 연계 현장교육을 기반으로 반도체 전문인재를 양성하고 있으며 올해부터 반도체융합과를 중심으로 한 교육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충남도립대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단순한 입시설명회 차원의 협력을 넘어 '고교-기업-대학'을 연결하는 '충남형 마이스터교육 공동협의체' 구축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에서 성장한 학생이 고교와 대학 교육을 거쳐 지역 산업과 공직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지역 인재 선순환 체계를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정명규 충남도립대 총장은 "좋은 인재를 지역에 남게 하는 것은 단순히 지역 대학에 진학해 달라고 권하는 것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며 "지역에서도 자신의 꿈을 찾고 배우며 더 큰 미래를 준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 총장은 이어 "고등학교가 학생의 가능성을 발견하는 곳이라면 대학은 그 가능성을 사회에서 필요한 역량으로 성장시키는 곳"이라며 "충남에서 자란 학생이 충남에서 배우고 그 성장이 다시 고향의 힘이 되는 길을 만드는 것이 도립대학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충남도립대는 앞으로 도내 고교 및 기업과의 협력을 확대해 지역 학생들의 진로·진학 선택지를 넓히고 지역 정착으로 이어지는 교육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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