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l 광양=김영신 기자] 광양시 구봉산 정상에 조성된 체험형 전망시설 '파노라마 워크'가 10월 시범 운영을 앞두고 안전과 관광 콘텐츠를 점검하는 단계에 들어갔다.
광양시는 21일 '찾아가는 소통시장실'을 통해 파노라마 워크 현장을 찾아 시설과 방문객 동선을 살피고 개장 전 보완사항을 점검했다고 22일 밝혔다.
현장에서는 경사 구간에 사용된 일부 대리석 바닥재가 눈이나 비가 올 경우 미끄럼 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박성현 광양시장은 논슬립 등 미끄럼 방지대책을 마련하도록 관계부서에 주문했다.
시설을 단순한 전망공간을 넘어 광양의 산업과 관광자원을 알리는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됐다.
광양항과 광양제철소를 비롯해 백운산 등 주변 주요 조망 대상을 소개하고, 세계 주요 항만도시와의 거리 등을 안내하는 콘텐츠를 설치해 방문객들이 전망을 보면서 광양의 지역적 특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자는 취지다.
파노라마 워크는 포스코가 180억 원을 투입해 구봉산 정상 일원에 조성한 시설이다. 광양시와 포스코는 2022년 구봉산 관광 명소화사업 협약을 맺은 뒤 디자인 선정과 실시설계, 관련 심의 등을 거쳐 지난해 2월 공사에 들어갔다.
올해 8월 조형물 설치와 부대공사를 마쳤으며, 현재 준공 전 시운전이 진행되고 있다. 광양시는 전망대 상황실과 화장실, 휴게실 리모델링을 마쳤으며 10월 8일 제막식 전까지 안내소와 전광판도 설치할 예정이다.
시범 운영은 10월 9일부터 11월 8일까지 한 달간 진행된다. 방문객은 'MY광양' 앱을 통해 사전예약해야 하며, 시설 이용객은 시간당 200명으로 제한된다.
광양시는 시범 운영 기간 동안 실제 이용 상황을 점검하면서 시설 운영과 안전관리체계를 보완할 계획이다.
bbb25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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