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마개발 출자구조 우미건설 90%·장한종합건설 10%로 확정

[더팩트ㅣ전주=김수홍 기자] 전북 전주시가 노후 군부대 시설인 전주대대 이전과 천마지구 도시개발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을 위한 민자유치 시행 변경 협약을 체결했다.
기존 최대 출자사인 태영건설의 워크아웃 등으로 사업 여건에 변화가 생긴 가운데 새로운 출자구조를 확정하면서 사업 정상화를 위한 절차가 사실상 마무리됐다.
전주시는 21일 전주시장실에서 조지훈 전주시장과 홍건표 천마개발 대표, 김영길 우미건설 대표, 소재철 장한종합건설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대대 이전 및 부지개발사업 민자유치 시행 변경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전주대대 이전과 기존 군부대 부지 개발을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한 사업시행 변경 절차다.
앞서 전주시는 사업 여건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월 시의회 동의 절차를 진행했으며, 지난 16일 시의회에서 협약 변경 동의안이 의결되면서 사업 정상화를 위한 행정절차를 마무리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특수목적법인(SPC)인 주식회사 천마개발이 사업시행자 지위를 유지하게 됐다.
출자구조는 우미건설 90%, 지역건설사인 장한종합건설 10%로 최종 확정됐다.
총사업비는 약 2743억 원 규모다.

사업 일정에 따라 전주대대 이전은 2030년 하반기까지 완료하고, 기존 전주대대 부지 개발은 이전 완료 시점인 2030년 하반기부터 착수해 2033년 12월까지 마무리할 예정이다.
전주시는 전주대대 이전을 통해 기존 군부대 부지와 주변 지역을 계획적이고 체계적으로 개발해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사업시행자 지위와 출자구조가 새롭게 확정된 만큼 그동안 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했던 불확실성이 상당 부분 해소되고 향후 관련 절차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는 사업 추진과 함께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기부 행사도 진행됐다.
천마개발의 최대 출자사인 우미건설 김영길 대표는 전주 지역 저소득 아동·청소년을 지원하기 위한 기부금을 전주시에 전달했다.
우미건설은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뿐 아니라 지역 사회와의 상생에도 지속적으로 힘을 보태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영길 우미건설 대표는 "든든한 파트너로서 전주시와 함께 뜻깊은 사업을 안정적으로 이어가게 돼 매우 기쁘다"며 "성공적인 사업 완수는 물론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들과 늘 함께하며 진정한 의미의 상생 발전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지훈 전주시장은 "시의회 의결과 이번 협약 변경을 계기로 전주대대 이전 및 천마지구 개발사업의 불확실성이 완전히 해소되고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게 됐다"며 "그동안 사업 여건 변화 속에서도 사업의 성공을 위해 뜻을 모아준 관계자 여러분의 큰 결단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조 시장은 이어 "주민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바탕으로 전주대대 이전 및 천마지구 개발사업의 남은 행정절차를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덧붙였다.
ssww993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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