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희 대전시의원 "신탄진IC 진입로 확장, 대전시가 주도해야"
  • 정예준 기자
  • 입력: 2026.09.21 15:55 / 수정: 2026.09.21 15:55
대형화물차 4대 중 1대 신탄진IC 이용…"광역 교통대책 마련해야"
박은희 대전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대덕구2)이 21일 열린 시의회 제299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신탄진 IC 진입로 확장과 관련해 대전시 차원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대전시의회
박은희 대전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대덕구2)이 21일 열린 시의회 제299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신탄진 IC 진입로 확장과 관련해 대전시 차원의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말하고 있다. /대전시의회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 북부권의 주요 산업물류 관문인 신탄진IC 일대의 교통체증을 해소하기 위해 대전시가 진입로 확장 사업을 주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박은희 대전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대덕구2)은 21일 제299회 제1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신탄진IC 진입로의 병목현상을 지적하고 대전시 차원의 광역 교통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박 의원에 따르면 대전시 8개 고속도로 IC의 1년간 대형 화물차 통행량을 분석한 결과, 전체 226만 6000대 가운데 54만 7000대가 신탄진IC를 이용했다. 전체의 24.2%로, 대전시에서 통행하는 대형 화물차 4대 중 1대가 신탄진IC를 통과하는 셈이다.

박 의원은 "신탄진IC는 대덕산업단지와 대덕연구개발특구의 산업 물류가 집중되는 핵심 관문이지만 좁은 왕복 2차선 진입로에 물류 컨테이너 차량들이 몰리면서 극심한 정체가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도로 위에서 막대한 물류비용과 시간이 낭비될 뿐만 아니라 인근 주민들도 매연과 소음, 교통혼잡으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그동안 신탄진IC 진입로 문제를 도로 관리 주체나 기준에 따라 기초자치단체의 문제로 보는 접근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신탄진IC 진입로는 대덕구 주민만을 위한 생활도로가 아니라 대전의 물동량을 전국으로 연결하는 핵심 광역 인프라"라며 "대전시가 관점을 전환해야 한다"고 말했다.

구체적인 대안으로는 대전시 도로건설·관리계획에 신탄진IC 진입로 확장 사업을 우선 반영하고 시 재정을 직접 투입해 사업을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박은희 의원은 "물류비용 절감과 광역 교통망 개선, 국가 물류 효율성 제고 등 객관적이고 타당한 논리를 마련해 복합적인 교통 현안을 체계적으로 풀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어 "신탄진IC 진입로 확장은 대전 전체의 산업 경쟁력과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미래 투자"라며 "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기업하기 좋은 대전을 만들기 위해 대전시가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결단을 내려달라"고 덧붙였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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