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한국 남녀 정구, 단체전 동반 동메달 수확
  • 장혜승 기자
  • 입력: 2026.09.20 15:32 / 수정: 2026.09.20 15:32
남녀 모두 2022 항저우 대회 이어 동반 동메달
남녀 단체전 결승 모두 대만과 일본 맞대결
한국 남녀 정구(소프트테니스) 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동반 동메달을 수확했다. 왼쪽부터 정구 여자 국가대표팀 황정미, 이수진, 김한설, 김연화, 엄예진. /대한체육회
한국 남녀 정구(소프트테니스) 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동반 동메달을 수확했다. 왼쪽부터 정구 여자 국가대표팀 황정미, 이수진, 김한설, 김연화, 엄예진. /대한체육회

[더팩트ㅣ장혜승 기자] 한국 남녀 정구(소프트테니스) 대표팀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단체전에서 나란히 동메달을 수확했다.

한국 여자 정구 대표팀은 20일 일본 나고야의 히가시야마 공원 테니스센터에서 열린 여자 단체전 준결승에서 대만에 1-2로 졌다.

한국 여자 정구 대표팀은 엄예진(문경시청), 김한설(iM뱅크), 김연화(안성시청), 황정미(NH농협은행), 이수진(옥천군청)으로 구성됐다.

조별 예선에서 일본에 패해 조 2위로 준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던 한국은 대만에 석패하면서 결승행이 좌절됐다. 이번 대회에서 정구는 3~4위 결정전을 따로 치르지 않아, 이날 준결승에서 패한 한국은 그대로 동메달을 확정 지었다.

정구는 부드러운 고무공을 사용하는 테니스로, 각 게임 당 4점을 먼저 획득하면 포인트를 얻는다. 복식의 경우 9게임, 단식은 7게임을 진행해 승부를 겨룬다. 파이널 게임에선 7점을 선취해야 이긴다.

단체전은 복식, 단식, 복식 순서로 총 3경기를 진행한다.

한국은 복식 이수진, 김한설이 출전한 조가 파이널 9게임에서 3-7로 밀리며 첫 경기를 내줬다.

이어 단식 경기에 출전한 황정미가 7게임까지 가는 접전 끝에 4-3 승리를 거두며 한국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두 번째 복식 경기에서 엄예진(iM뱅크), 김연화(안성시청)가 연속으로 게임을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고, 최종 9게임을 2-7로 패하면서 대만에 승리를 내줬다.

이어 열린 남자 단체전 준결승에서도 한국은 대만에 1-2로 밀리며 결승 진출이 무산됐다.

한국 정구 남자 대표팀은 김진웅(수원시청), 김현수(대전광역시동구청), 박재규, 이현권(이상 음성군청), 이하늘(순천시청)이 팀을 이뤄 출전했다.

한국은 이현권과 박재규가 출전한 첫 번째 복식에서 3-5로 패하며 위기를 맞았다. 이어진 단식 경기에서 김진웅이 4-3으로 이기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하지만 김현수(대전광역시동구청)와 이하늘(순천시청)이 한 팀으로 출전한 마지막 복식에서 0-5 완패를 당하며 도전을 마쳐야 했다.

한국 정구는 2014년 인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서 아시안게임 남자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했다.

직전 항저우 대회 단체전에서 나란히 동메달을 가져간 한국 남녀 정구는 이번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도 동반 동메달을 기록했다.

이번 남녀 단체전 결승은 모두 대만과 일본이 맞붙는다.

zzang@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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