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공해상 北 선박 침몰…해경·해군·日·러시아 공조 수색
  • 김성권 기자
  • 입력: 2026.09.17 21:17 / 수정: 2026.09.17 21:17
17일 오전 10시 52분 사고 접수…1시간 26분 뒤 일본 해상보안청서 3명 구조 확인
북한 상선의 부속선 사고 추정 위치. /동해해경청
북한 상선의 부속선 사고 추정 위치. /동해해경청

[더팩트ㅣ울릉=김성권 기자] 경북 포항 호미곶 남동방 약 200㎞ 떨어진 공해상에서 북한 상선의 부속선 1척이 침몰해 승선원 4명이 실종됐다가 3명이 구조됐다.

해경은 현재 남은 실종자 1명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

17일 동해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2분쯤 해군으로부터 북한 상선 부속선 침몰로 승선원 4명이 실종됐다는 사고 상황을 접수했다.

동해해경청은 사고 접수 직후 일본과 러시아 구조당국(RCC)에 수색·구조 협력을 요청하고, 해경 경비함정 2척과 해경 항공기, 해군 함정, 어업지도선 등을 사고 해역에 투입했다.

이후 낮 12시 18분 일본 해상보안청으로부터 실종자 4명 가운데 3명을 구조했다는 정보를 확인했다. 사고 상황을 접수한 지 약 1시간 26분 만이다.

현재 해경 등 관계기관은 구조되지 않은 1명을 찾기 위해 사고 해역에서 수색·구조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동해해경청은 일본·러시아 구조당국과 협력 체계를 유지하면서 가용한 구조세력을 동원해 실종자 수색에 집중하고 있다.

이종욱 동해해경청장 직무대리는 "공해상에서 발생한 사고지만 인명 구조를 최우선으로 하는 국제적·인도적인 원칙에 따라 가용한 구조세력을 신속하게 현장에 투입했다"며 "실종자의 조속한 발견과 구조를 위해 수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k@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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