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노사, 임단협 잠정합의안 다시 마련…성과금 기준 보완
  • 조효근 기자
  • 입력: 2026.09.17 13:23 / 수정: 2026.09.17 13:23
1차 합의안 부결 뒤 재교섭
금호타이어 CI. /금호타이어
금호타이어 CI. /금호타이어

[더팩트ㅣ전남광주=조효근 기자] 금호타이어 노사가 한 차례 부결된 2026년 임금·단체협약 잠정합의안을 보완해 다시 마련했다.

17일 금호타이어 노사에 따르면 양측은 지난달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1차 잠정합의안이 부결된 뒤 재교섭을 진행해 16일 새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이번 합의안은 기본급 3% 인상과 각종 격려금 지급 등 기존 합의안의 큰 틀은 유지하면서 일부 지급 기준을 조정한 것이 특징이다.

주요 내용은 기본급 3% 인상과 경영 성과 격려금 550만 원, '2018년 4월 2일 특별합의' 이행 격려금 250만 원, 근로장려금 50만 원 등이다.

미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사가 공동 노력한다는 내용도 포함됐다.

노사는 재교섭 과정에서 경영성과 격려금 지급 기준을 손질했다.

기존에는 본사 기준 영업이익률을 적용하기로 했지만, 새 합의안에서는 연결 기준 영업이익률을 적용하기로 했다.

2018년 특별합의 이행 과정에서 정년퇴직자가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관련 격려금 지급 기준도 보완했다.

앞서 노사는 올해 임단협 교섭을 거쳐 1차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지만 지난달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부결됐다.

이후 양측은 곧바로 재교섭에 들어가 조합원 수용성을 높일 수 있도록 세부 조건을 조율해왔다.

새 잠정합의안은 다시 조합원 찬반투표를 거쳐 최종 확정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bbb25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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