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명환 유성구의회 의원, 자운대 사관학교 이전, '졸속 통합' 우려
  • 선치영 기자
  • 입력: 2026.09.17 10:06 / 수정: 2026.09.17 10:06
"자운대 기존 시설·기능 유지와 신성동 상권 보호 위한 상생방안 마련 해야"
양명환 대전시 유성구의회 의원 /유성구의회
양명환 대전시 유성구의회 의원 /유성구의회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양명환 대전시 유성구의회 의원이 지난 16일 제288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 5분발언을 통해 육·해·공 3군 통합 국군사관학교의 대전 자운대 이전 추진과 관련해 졸속적인 통합 이전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고 나섰다.

더불어 자운대 내 기존 시설 유지 및 신성동 상권을 보호를 위한 실질적인 상생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양 의원은 "현재 국군사관학교 통합 정책에 대한 국민적 여론과 안보 현장의 반대 목소리가 매우 높은 실정"이라며 "기존 자운대 시설과 부대의 타 지역 이전을 전제로 한 통합 이전 방식에는 부정적인 입장"이라고 밝혔다.

특히 "자운대에는 육·해·공군 대학과 육군종합군수학교, 육군교육사령부 등 주요 군사교육 시설을 비롯해 군 수송·공병지원 부대와 관련 인력, 군 가족 등이 자리하고 있다"며 "이들이 오랜 기간 신성동 상권의 주요 소비 주체로 역할해 온 만큼 기존 시설 이전에 따른 지역경제 영향을 면밀히 살펴야 한다"고 지적했다.

양 의원은 "기존 부대를 밀어내고 대체 이전하는 방식은 강력히 반대한다"라며 "주민과 소상공인의 희생을 담보로 하는 일방적인 부대 배치는 국방 혁신이 될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통합 사관학교 이전 관련 계획의 투명한 공개와 자운대 내 기존 시설과 기능의 유지를 담보할 협의안 작성을 촉구했다.

또한 유성구청에도 "사관학교 이전이 신성동 골목상권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체적인 지역 상생 발전계획을 마련하고 관계기관과 적극 협의할 것"을 당부했다.

양명환 의원은 "사관학교 이전이 지역 상생으로 이어지기 위해서는 자운대의 기존 기능을 유지하고 신성동 상권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상생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라며 "주민의 삶을 지키고 신성동 골목경제를 살리는 진짜 상생 의정을 펼치기 위해 구민 여러분과 늘 함께하겠다"라고 밝혔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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