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현 충남도지사, 행안부에 국정자원 충남 설치 요청
  • 노경완 기자
  • 입력: 2026.09.16 16:30 / 수정: 2026.09.16 16:30
윤호중 행안부 장관 만나 건의…"전력·수력·인력 등 입지 여건 갖춰"
박수현 충남도지사(왼쪽)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과 충남도정 주요 현안이 담긴 책자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도
박수현 충남도지사(왼쪽)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과 충남도정 주요 현안이 담긴 책자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남도

[더팩트ㅣ내포=노경완 기자] 박수현 충남도지사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본원을 충남에 설치해 줄 것을 정부에 요청했다.

충남도는 박 지사가 1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을 만나 국정자원 본원 충남 설치와 충청광역연합 행·재정 지원, 지방교부세 보전 방안 마련 등 3개 현안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박 지사는 "국정자원 본원 입지를 국가 정보자원 관리체계의 안정성과 국가균형발전 측면에서 검토해야 한다"며 충남을 후보지로 고려해 줄 것을 요청했다.

충남의 강점으로는 안정적인 전력 인프라와 국가 핵심 시스템의 이중화 구축 가능성, 자연재해 위험이 낮은 입지, 지리적 접근성과 정주여건 등을 제시했다.

충청광역연합의 실질적인 행·재정 지원 체계 마련도 건의했다. 대전·세종·충북·충남 4개 시도가 참여하는 충청광역연합이 초광역 행정기구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권한과 재정 지원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취지다.

충남도는 이를 위해 '충청광역연합 설치·지원 특별법' 제정을 통한 국가 사무 이양과 특별지방자치단체를 지방교부세 교부 대상에 포함하는 방안 등을 제안하고 있다.

지방교부세 보전 방안도 요청했다. 정부가 미래대응기금을 조성하는 과정에서 지방교부세 규모가 축소될 수 있다는 우려에 따른 것으로, 박 지사는 지방재정의 안정성을 위해 제도 개편 과정에서 보전 방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지사는 "국정자원 본원 충남 설치 등은 국가 균형발전과 지방정부의 경쟁력 강화, 대한민국의 지속 가능한 성장과 직결된 과제"라며 정부의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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