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l 순천=김영신 기자] 여수·순천10·19사건 제78주기를 앞두고 전남광주 순천시에서 여순사건의 역사적 의미를 되짚는 강의가 열린다.
이번 강의는 여순사건을 단순히 과거의 사건으로 기억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재 진행 중인 진상규명과 기록 작업을 시민들과 함께 살펴보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16일 순천YMCA에 따르면 오는 21일 오후 7시 순천YMCA 3층에서 김득중 여순10·19사건 제2기 진상조사보고서작성기획단장을 초청, 강연과 간담회를 진행한다.
'여순10·19사건의 역사적 의미와 진상규명의 길'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순천YMCA,여순항쟁 순례학교, 사회대개혁 순천시민행동 등이 함께 마련했다.
김득중 단장은 여순사건의 역사적 의미와 현재 진행되고 있는 진상조사보고서 작성 과정, 앞으로의 과제 등을 시민들에게 설명할 예정이다.
올해 여순사건 78주기는 진상규명 과정에서도 중요한 국면을 맞았다.
최근 진상규명 신고에 대한 사실조사 심의가 모두 마무리된 가운데 이번 강연을 통해서 여순사건의 진상규명이 어디까지 진행됐으며 앞으로 어떤 기록을 남기게 될지 시민들의 관심이 모아질 것으로 보인다.
최근 실무위원회는 접수된 진상규명 신고 2610건 전체에 대한 사실조사 심의를 마쳤다. 조사 결과는 중앙위원회에 제출되고, 국가 차원의 진상조사보고서 작성으로 이어지게 된다.
김영대 순천YMCA이사장은 "여순사건은 특정 지역이나 세대만의 아픈 역사가 아니라 우리 사회가 함께 기억하고 성찰해야 할 역사"라며 "78년이라는 긴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 진상규명과 명예회복의 과제가 남아있다. 이번 강연과 간담회가 시민들이 여순사건을 제대로 이해하고 진실을 기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bbb25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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