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잘하는 약'…대전시교육청, 학부모와 청소년 약물 오·남용 예방 연수
  • 이병수 기자
  • 입력: 2026.09.14 15:50 / 수정: 2026.09.14 15:50
학부모 250명 대상…약물 오·남용 위험성부터 자녀와의 소통·공감법까지 안내
14일 건양대학교 죽헌정보관 리버럴아츠홀서 열린 관내 초·중·고·특수·각종학교 학부모 연수에서 오석진 교육감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대전시교육청
14일 건양대학교 죽헌정보관 리버럴아츠홀서 열린 관내 '초·중·고·특수·각종학교 학부모 연수'에서 오석진 교육감이 인사말을 전하고 있다. /대전시교육청

[더팩트ㅣ대전=이병수 기자] 대전시교육청이 학부모와 함께 청소년의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에 팔을 걷어붙였다.

대전시교육청은 14일 건양대학교 죽헌정보관 리버럴아츠홀에서 관내 초·중·고·특수·각종학교 학부모 250명을 대상으로 '2026년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 학부모 연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학부모가 자녀의 심리와 행동 변화를 이해하고 약물의 위험성을 정확히 인식해 가정에서 예방과 대응을 실천할 수 있는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단순히 약물 정보를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약물의 위험을 아는 것'에서 나아가 '자녀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것'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구성했다.

첫 번째 강의에서는 박성희 강사가 '공부 잘하는 약의 진실'을 주제로 청소년들이 접하기 쉬운 약물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오·남용의 위험성을 설명했다.

이어 이호선 박사는 '건강 성장 캠프, 위험한 선택을 이겨내는 우리 아이 힘 키우기'를 주제로 청소년기의 심리적 특성과 약물 유혹 요인을 짚었다.

또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자녀와의 소통과 공감을 통해 약물 오·남용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안내하며 학부모들의 이해를 도왔다.

이번 연수에서는 약물에 대한 정확한 정보뿐만 아니라 자녀의 변화를 살피고 마음을 이해하는 방법, 효과적인 소통법 등을 함께 다뤄 가정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예방책을 제시했다.

대전시교육청은 앞으로도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가 유기적으로 협력해 청소년들이 유해 약물의 위험에서 벗어나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예방교육과 맞춤형 지원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오석진 대전시교육감은 "청소년의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은 학교 교육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가정의 관심과 따뜻한 소통이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며 "이번 연수가 학부모들이 자녀를 깊이 이해하고 유해 약물의 위험으로부터 아이들을 지켜내는 힘을 기르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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