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무길 부산시의회 의장 "정파 달라도 민생에 힘 모아야"
  • 손연우 기자
  • 입력: 2026.09.11 17:25 / 수정: 2026.09.11 17:25
양당 원내대표와 조직개편안·민생추경 처리 방향 조율
한갑용(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강무길 부산시의회 의장, 박종철 국민의힘 원내대표한갑용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산시의회
한갑용(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강무길 부산시의회 의장, 박종철 국민의힘 원내대표한갑용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부산시의회

[더팩트ㅣ부산=손연우 기자] 부산시의회가 제339회 임시회에서 부산시 조직개편안과 민생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했다. 강무길 의장은 여야 원내대표와 안건 처리 방향을 조율하며 협치를 이끌었다.

11일 부산시의회에 따르면 강 의장은 회기 동안 박종철 국민의힘 원내대표, 한갑용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주요 현안을 협의했다. 조직개편과 민생예산 처리가 정당 간 입장 차이로 늦어지지 않도록 접점을 찾는 데 주력했다.

조직개편안은 이번 임시회에서 우선 심사할 수 있도록 의사일정을 조정했다. 민생추경 심사에서는 시민 생활 안정과 일자리 등 지역경제 회복 분야에 초점을 맞췄다. 재정건전성과 사업의 시급성을 따져 세부 예산도 조정했다.

강 의장은 "의회의 역할은 정당의 이해관계를 앞세우는 것이 아니라 시민의 삶을 개선하는 데 있다"며 "부산시 조직을 어떻게 바꾸고 예산을 어디에 투입하느냐는 결국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문제"라고 말했다.

이어 "여야가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더라도 시민을 위한 일에는 힘을 합쳐야 한다"며 "양당 원내대표와 충분히 협의해 조직개편과 민생예산이 시민의 눈높이에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강조했다.

또 "시민의 오늘을 안전하고 든든하게 지키면서 부산의 미래 성장동력을 준비하는 것이 의회의 책무"라며 "이번에 심의한 조직개편과 민생예산이 현장의 변화로 이어지도록 집행 과정도 살피겠다"고 말했다.

박종철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번 임시회는 시 행정의 틀을 바로잡고 지역경제에 숨통을 틔우기 위한 의미 있는 회기였다"며 "입장 차이가 있더라도 지역 발전과 관련된 사안에는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갑용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일에 정파적 이해관계가 앞설 수는 없다"며 "비판과 감시라는 책무를 다하면서도 시급한 현안에는 손을 잡고 협치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부산시의회는 여야 간 이견이 있는 사안은 협의를 거쳐 대안을 찾고, 민생과 직결된 현안에는 정당을 넘어 공동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newsbu@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