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난 위험 선제적으로 없앤다"…함양군, 재해예방사업 1061억 원 확보
  • 이경구 기자
  • 입력: 2026.09.09 10:58 / 수정: 2026.09.09 10:58
함양군청 전경 /함양군
함양군청 전경 /함양군

[더팩트ㅣ함양=이경구 기자] 경남 함양군이 집중호우와 태풍 등 자연재난에 대비해 2027년 신규 재해예방사업 4건에 1061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군 단위 지자체로서는 이례적인 규모의 예방 투자다. 이번 사업은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 2건과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 2건으로 추진된다. 가장 규모가 큰 사업은 수동면 죽산지구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으로 497억 원이 투입된다.

백전면 대안지구에도 393억 원을 투입해 풍수해 위험을 줄인다. 급경사지 붕괴 위험지역 정비에는 마천면 산태골지구 120억 원, 안의면 사평지구 51억 원이 각각 투입된다.

함양군은 이번 신규 사업을 포함해 현재 총 17건, 4291억 원 규모의 재해예방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집중호우와 태풍이 국지화·대형화하면서 예측이 어려워지는 가운데, 군은 재난 발생 이후 복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위험지역을 미리 정비하는 선제적 재난 대응체계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진병영 군수는 "자연재난의 강도가 갈수록 높아지는 만큼 사후 복구보다 위험요인을 사전에 찾아 정비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확보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군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안전한 함양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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