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 시·군의회의장협의회가 지난 7일 서천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39차 정례회에서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유치 촉구 건의문을 채택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천군의회
[더팩트ㅣ서천=노경완 기자] 충남 시·군의회 의장들이 발전공기업 통합본사를 충남에 유치할 것을 촉구했다.
충남 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지난 7일 서천군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139차 정례회에서 박노찬 서천군의회 의장이 제안한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청남도 유치 촉구 건의문'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8일 밝혔다.
건의문에는 국가 전력 공급 과정에서 석탄화력발전소가 밀집한 충남이 환경·사회적 부담을 감내해 온 만큼, 탈석탄 정책에 따른 지역 경제·인구 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발전공기업 통합본사를 충남에 유치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협의회는 충남에 한국서부발전 태안 본사, 한국중부발전 보령 본사, 한국동서발전 당진 본사가 위치해 있어 관련 인프라와 전문 인력 등이 갖춰져 있다는 점을 유치 근거로 제시했다.
또 전국 석탄화력발전소 61기 가운데 29기가 충남에 밀집해 있으며, 발전소 폐쇄에 따라 일자리 감소와 인구 유출 등 지역경제 위기가 예상되는 만큼 통합본사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건의문은 대통령비서실장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회, 국무조정실장,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각 정당 대표, 충남도지사, 한국전력공사 사장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박노찬 서천군의회 의장은 "충남이 국가 전력 공급을 위해 감내해 온 희생에 대한 실질적인 보상이 필요하다"며 "탈석탄에 따른 지역소멸 위기를 극복할 수 있도록 발전공기업 통합본사를 충남에 유치해야 한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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