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거창=이경구 기자] 경남 거창군이 건설경기 침체와 실물경제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승강기산업의 현안을 점검하고 대응책 마련에 나섰다.
거창군은 8일 군청 상황실에서 승강기 산업 산·학·연·관 전문가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거창승강기밸리 TF팀 자문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TF팀은 최근 건설경기 침체와 실물경제 위축으로 지역 승강기업체의 매출과 수주가 감소하고 신규 기업 유치와 투자도 둔화되는 등 업계의 어려움이 이어지는 데 따라 현장의 문제를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찾기 위해 구성됐다.
TF팀에는 승강기안전기술원, 승강기밸리기업협의회, 경남테크노파크, 한국승강기대학교를 비롯해 승강기 관련 기업과 연구기관, 행정기관 등의 관계자들이 참여했다.
자문위원들은 앞으로 정기회의를 통해 기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기업 유치와 연구개발, 시험·인증, 공동마케팅, 인력 양성, 해외시장 개척 등 지역 승강기산업과 관련된 주요 현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군은 TF팀을 통해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 기관별 역할과 협력방안을 논의해 실행 가능한 대응책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위촉식에 이어 '거창승강기밸리 산업특구 컨설팅 용역 중간보고회'도 열렸다. 글로벌스퀘어 오성진 컨설턴트가 참석한 가운데 산업특구 운영 현황과 주요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향후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건설경기 침체에 따른 승강기 수요 감소와 기업의 연구개발 및 판로 개척의 어려움, 산·학·연·관 협력체계 강화, 특구사업의 실효성 제고 등을 주요 과제로 꼽고 의견을 나눴다.
또 기업 현장에서 제기되는 의견을 향후 거창승강기밸리 발전전략과 특구 운영 개선방안에 반영하기로 했다.
이홍기 군수는 "지금 승강기 산업이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지만 현장의 목소리를 한데 모으고 산·학·연·관이 힘을 합친다면 새로운 돌파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TF팀이 문제점을 논의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해결책을 마련하는 중심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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