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억 4000만 원 들인 순천시 '사자상 인공폭포' 15년 만에 철거
  • 김영신 기자
  • 입력: 2026.09.08 10:59 / 수정: 2026.09.08 10:59
2011년 조성 직후부터 경관과 부조화 논란
시 "폭포 상단 사자 형상만 걷어내는 방식"
순천시 조곡동 인공사자상이 15년 만에 철거된다. /순천시
순천시 조곡동 인공사자상이 15년 만에 철거된다. /순천시

[더팩트 l 순천=김영신 기자] 전남광주 순천시 도심의 대표적인 시설인 조곡동 장대공원 '사자상 인공폭포'가 조성 15년 만에 결국 철거되고, 도로도 양방향으로 원상 복구된다.

8일 순천시에 따르면 조곡동 장대공원 일원에 설치된 인공폭포의 사자 형상 머리 부분을 철거하고 해당 공간을 암벽 형태로 정비한다.

순천시는 "인공폭포 전체를 없애는 것이 아니라 낙석 방지 기능을 하는 하부 구조물은 유지하고,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아온 상단 사자 형상만 걷어내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2011년 노관규 전 시장이 약 8억 4000만 원을 들여 조성한 이 인공사자상은 조성 직후부터 경관과의 부조화 논란이 제기된 뒤 철거 검토, 사자상 천막으로 가리기, 등나무 심기 등을 반복하며 지속적인 논란거리가 됐었다.

bbb2500@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