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교협 회장·국가교육위원 활동…"지역 미래 책임지는 대학 만들 것"

[더팩트ㅣ전주=김수홍 기자] 양오봉 전북대학교 총장이 모교인 전주고등학교 총동창회가 선정한 '전고를 빛낸 사람들 상'을 받았다.
전북대는 양 총장이 최근 전주고에서 열린 개교 107주년 기념 총동창회 정기총회에서 '전고를 빛낸 사람들 상'을 수상했다고 7일 밝혔다.
'전고를 빛낸 사람들 상'은 사회 각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모교의 명예와 위상을 높인 동문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양 총장은 전주고 제58회 졸업생이다.
양 총장은 전북대 교수로 30년간 재직하며 교육과 연구, 대학 행정 분야에서 활동해 왔다. 2023년 제19대 전북대 총장에 취임한 이후에는 대학의 교육·연구 역량 강화와 지역 사회 협력을 주요 과제로 내세우며 대학 경쟁력 제고에 힘을 쏟고 있다.
특히 대학의 연구 역량을 지역 산업과 연계하는 데 주력해 반도체와 방위산업 등 첨단 분야의 연구 기반을 확충하고 관련 인재 양성에도 나서고 있다.
글로컬대학30 사업을 바탕으로 한 대학 혁신도 추진하고 있다. 전북대는 지역 산업과 대학의 연구·교육 역량을 연계하는 JUIC 트라이앵글 산업 생태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으며, 반도체·방위산업 연구 인프라 유치와 방산 AI 인재 양성 등을 통해 지역 산업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태고 있다.
지역과 대학의 상생을 위한 사업도 확대하고 있다. 남원 글로컬캠퍼스 조성을 통해 지역 대학의 역할을 확대하고 지역소멸 문제에 대응하는 거점국립대 모델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양 총장은 대학 밖에서도 고등교육 정책과 관련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25년 3월 한국대학교육협의회 회장으로 취임해 전국 대학의 현안을 대변하고 있으며, 대통령 소속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국가 교육정책과 고등교육 발전을 위한 논의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번 수상은 이 같은 양 총장의 대학 발전 및 교육정책 분야 활동과 함께 전북대의 위상 제고에 기여한 점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 결과로 풀이된다.
양 총장은 수상 소감을 통해 개인의 영예보다는 대학 구성원과 지역사회, 모교 동문들이 함께 이뤄낸 성과에 의미를 뒀다.
양오봉 총장은 "이 상은 개인의 영예라기보다 전북대 구성원과 전북특별자치도민, 그리고 모교 동문들께서 함께 이뤄낸 성과에 대한 격려라고 생각한다"며 "전북대가 세계와 경쟁하면서도 지역의 미래를 책임지는 대학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교육혁신과 첨단산업 육성, 지역 상생에 더욱 헌신하겠다"고 말했다.
ssww993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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