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시-울산시, 자동차 생산공정 'AI 대전환' 추진
  • 최치봉 기자
  • 입력: 2026.09.07 16:00 / 수정: 2026.09.07 16:00
7일 울산시에서 자동차산업 분야 제조업 인공지능 전환(M.AX)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협력 협의회가 열렸다. /전남광주시
7일 울산시에서 '자동차산업 분야 제조업 인공지능 전환(M.AX)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협력 협의회'가 열렸다. /전남광주시

[더팩트ㅣ전남광주=최치봉 기자] 국내 대표적 자동차 생산 도시인 전남광주시와 울산시가 '자동차 제조업의 인공지능 대전환(M.AX)'을 통한 미래차산업 생태계 구축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7일 전남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울산시와 울산에서 '자동차산업 분야 제조업 인공지능 전환(M.AX)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협력 협의회'를 개최했다.

협의회에는 이동현 전남광주시 미래차산업과장, 송규완 울산시 산업전환과장,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광주지역본부, 울산테크노파크 관계자 등 18명이 참석했다.

전남광주시와 울산시는 국내 대표적 자동차 생산 도시로, 생산가능인구 감소와 고위험·고난도 공정 기피 현상 등에 따른 생산 현장 인력 공백에 대응하고, 인간형 로봇(휴머노이드)과 노동자가 함께 일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자동차 제조업 인공지능 전환(M.AX)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전남광주시와 울산시가 각각 290억 원(국비 150억 원, 지방비 140억 원)을 투입해 2027년부터 2031년까지 5년간 진행할 예정이다.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는 양 도시에 각각 45억 원씩 총 90억 원이 포함됐다.

양 도시는 협력 사업을 통해△자동차 의장공정 인간형 로봇(휴머노이드) 실증센터 구축 △인간 수준의 제조 휴머노이드 양성 플랫폼 구축 및 실증 △제조환경 휴머노이드 내구·신뢰성 실증 기반 시설(인프라) 구축 △제조사 인공지능 전환 지원 등을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현대차·테슬라를 비롯한 완성차 업체들의 아틀라스·옵티머스 등 인간형 로봇(휴머노이드) 도입 추진 현황 등을 공유하고, 국내 대표 자동차 생산 도시로서 연대 의지를 다졌다. 이후 현대자동차 울산 EV공장을 방문해 미래 전기차 생산 현장을 견학했다.

이승주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광주지역본부장은 "전남광주시는 이번 협력 사업을 통해 지역 자동차산업의 생산성과 작업 안전을 동시에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며 "이 사업으로 축적되는 데이터와 검증 표준은 향후 지역 부품 기업 전반으로 확산해 미래차 전환 산업 생태계 구축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문진수 울산테크노파크 센터장은 "울산은 차체와 대형모듈 등 고중량·고위험 공정에 인간형 로봇(휴머노이드)을 우선 투입하고, 사전 검증과 실증을 거쳐 현장 적용까지 이어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bbb2500@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