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순다 해협에서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이 연기를 내뿜고 있다.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이 분화하면서 6일 자카르타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 항공편이 무더기로 중단됐다. /순다 해협=AP.뉴시스

6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반텐 주 탕에랑에 위치한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에서 여행객들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인도네시아 교통부는 자카르타 인근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에서 아낙 크라카타우 분화로 인한 화산재가 공항 구역 내에서 감지됨에 따라 이른 아침 공항이 일시적으로 폐쇄돼 수십 편의 항공편 운항이 차질을 빚었다고 밝혔다. /반텐=신화.뉴시스
[더팩트ㅣ남윤호 기자] 인도네시아의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이 분화하며 자카르타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을 비롯한 주요 공항 6곳의 운항이 중단됐다.
인도네시아 지질국은 수마트라섬과 자바섬 사이 순다 해협에 소재한 화산섬이 6일(현지시간) 새벽 3시 53분 분출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5일 인도네시아 순다해협의 아낙 크라카타우산이 분화하면서 용암이 붉게 빛나고 있다. /AP.뉴시스
이번 분화로 지진 활동과 용암 분출이 이어지고 있다. 6일 새벽에도 추가 분화가 두 차례 발생, 최대 700km 떨어진 곳에서도 들릴 정도의 굉음이 발생했다고 전해졌다.

인도네시아 순다해협에서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이 화산 연기를 내뿜고 있다. /순다 해협=AP.뉴시스
인도네시아 당국은 화산재가 반텐주 방면으로 최고 1만 5000m, 수마트라섬 쪽으로는 최고 6000m까지 치솟았다고 밝혔다.

6일 인도네시아 반텐주 탕그랑의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에서 여행객들이 항공편 운항 정보 전광판 앞에서 기다리고 있다. 인도네시아 교통부는 아낙 크라카타우산 분화로 발생한 화산재가 자카르타 인근 수카르노하타 국제공항 일대에서 관측되면서 이른 아침 공항이 일시 폐쇄됐으며 수십 편의 항공편 운항에 차질이 빚어졌다고 밝혔다. /반텐=신화.뉴시스
크라카타우 화산과 150km 거리의 수카르노-하타 공항을 비롯한 6개 공항 운영이 중단돼 승객 2만 2000여명의 발이 묶였다. 인니 교통당국은 국내·국제선을 합쳐 209편이 항공편이 직간접적인 영향을 받았다고 봤다.

6일 인도네시아 반다르람풍에서 아낙 크라카타우 화산 분화로 발생한 화산재를 제거하기 위해 소방관들이 도로에 물을 뿌리고 있다. /반다르람풍=AP.뉴시스

인도네시아 반다르람풍에서 한 남성이 아낙 크라카타우산 분화로 차량에 쌓인 화산재를 닦아내고 있다. /반다르람풍=AP.뉴시스

지난 2018년 12월 23일 분화한 아낙 크라카타우산. 당시 분화로 인한 쓰나미로 400명 이상이 희생됐다. /AP.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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