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영광=주남현 기자] 전남광주시 영광군이 최근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발생한 피해에 대해 특별재난지역 선포를 위한 피해 조사와 함께 복구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이날 지난 3일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 조사와 관련해 긴급 특별지시를 내리고, 각 부서와 읍·면에 주민 피해가 단 한 건이라도 빠뜨려서도 안 된다며 철저한 전수조사를 주문했다.
영광군 지역은 최근 짧은 시간에 기록적인 폭우가 집중되면서 주택과 상가, 농경지, 농업시설을 비롯해 도로·하천·배수시설 등 지역 곳곳에서 피해가 발생했다. 특히 피해 발생 지역이 광범위하고 농경지 침수와 시설물 피해 가운데 물이 빠진 뒤에야 확인되는 사례가 많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영광군은 초기 신고된 피해만으로 판단하지 않고 읍·면별 현장 확인을 중심으로 피해 조사를 확대하기로 했다.
영광군은 현장조사 과정에서 사진과 위치, 피해 면적, 시설별 피해 정도 등 객관적인 증빙자료를 최대한 확보하고, 피해액 산정과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 입력이 지연되지 않도록 조사·확인·입력·검증 절차를 동시에 진행하는 비상 체제를 가동한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경우 재난 복구 과정에서 지방정부가 부담해야 하는 복구비 일부를 국비로 추가 지원받을 수 있고, 피해 주민에게는 세금 납부유예와 공공요금 감면 등 각종 간접지원이 확대될 수 있다.
장세일 영광군수는 "특별재난지역 선포 여부와 관계없이 주민들의 생활 안정이 우선이다"며 "농협·보험기관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재해 복구 지원이 빨리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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