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우상호 맞손…‘포천~철원 고속도로’ 예타 통과 총력
  • 이승호 기자
  • 입력: 2026.09.04 16:28 / 수정: 2026.09.04 16:28
“70년 안보 희생에 따른 정당한 보상…조속 추진해야”
“50분→15분”…접경지역 교통 개선·균형발전 기대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우상호 강원도지사, 백영현 포천시장, 김동일 철원군수, 한기호(춘천·철원·화천·양구)·김용태(포천·가평) 국회의원이 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포천~철원 고속도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한 관계기관 업무협약을 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우상호 강원도지사, 백영현 포천시장, 김동일 철원군수, 한기호(춘천·철원·화천·양구)·김용태(포천·가평) 국회의원이 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포천~철원 고속도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한 관계기관 업무협약'을 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

[더팩트ㅣ수원=이승호 기자] 추미애 경기도지사와 우상호 강원도지사 등이 4일 '포천~철원 고속도로' 건설 필요성에 공감하고, 예비타당성조사 통과와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연대를 약속했다.

추 지사와 우 지사를 비롯한 백영현 포천시장, 김동일 철원군수는 이날 국회의원회관에서 ‘포천~철원 고속도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한 관계기관 업무협약’을 하고, 공동건의문을 정부에 전달하기로 했다.

협약식에는 한기호(춘천·철원·화천·양구)·김용태(포천·가평) 국회의원도 참석했다.

추 지사는 "'특별한 희생에는 특별한 보상'이라는 명확한 원칙 아래 평화지역 주민들의 숙원인 포천~철원 고속도로 건설을 향한 초당적·초광역 연대의 첫걸음을 내딛고자 한다"면서 "포천~철원 고속도로는 이동시간을 50분에서 15분으로 획기적으로 단축해 그동안 교통 오지로 소외됐던 주민들의 일상을 바꾸는 교통복지"라고 말했다.

추 지사는 이어 "도로 확충뿐만 아니라 평화가 곧 경제가 되는 '대한민국 평화경제 신성장 축'을 구축하고 국가 균형발전의 든든한 토대가 될 것"이라며 "70년 동안의 안보 희생에 따른 정당한 보상과 '평화지역 대전환', 국가 균형발전이라는 시대적·정책적 당위성을 (예비타당성 조사) 평가에 충실히 반영해 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우 지사는 "포천~철원 고속도로는 수도권과 강원 북부를 연결해 지역균형발전과 평화경제의 기반을 마련하는 국가적 사업"이라며 "예타 통과와 조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관계기관과 모든 역량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4개 광역·기초지자체는 이날 '포천~철원 고속도로'의 조속한 추진을 위한 공동건의문도 채택했다.

지자체들은 공동건의문에서 △경기북부와 강원북부지역의 교통 접근성 개선 △접경지역과 낙후지역의 균형발전 △지역경제 활성화 △주민 교통편의 증진 등을 위해 포천~철원 고속도로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조속한 추진을 정부에 촉구했다.

포천~철원 고속도로는 경기 포천시 신북나들목(IC)에서 강원 철원군 신철원 일대까지 연결하는 왕복 4차선 고속도로 연장 사업으로 구리~포천 고속도로를 접경지역까지 잇는다. 전체 길이는 24.0㎞이며, 사업비는 1조 3305억 원이 투입된다.

현재 세종~포천 고속도로 건설사업이 단계적으로 추진되는 가운데 포천~철원 구간이 연결되면 세종시부터 경기북부와 강원 철원을 연결하며 접경지역의 교통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경기도는 전망했다.

또 수도권과 강원 북부권을 연결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균형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했다.

4개 지자체는 다음 달 예비타당성 조사 평가에 앞서 공동건의문을 이달 안에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 등에 전달하기로 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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