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천안=정효기 기자] 정선희 충남 천안시의회 의원(문성동·봉명동·성정1·2동)은 4일 열린 제29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산후조리 정책 방향과 공공산후조리원 도입 필요성을 강조했다.
정 의원은 발언 서두에서 최근 성거의 한 종교시설에서 학대로 숨진 아동 사건을 언급하며 "네 차례의 신고에도 끝내 지켜내지 못했다는 사실은 우리 모두에게 무거운 책임을 묻고 있다"며 "다시는 이런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산후조리는 단순한 휴식이 아니라 산모와 아기의 건강한 삶을 결정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지역사회가 함께 책임져야 할 생활 복지의 영역"이라고 강조했다.
보건복지부의 '2024년 산후조리 실태조사'에 따르면 출산한 산모의 85.5%가 산후조리원을 이용했으며, 천안의 평균 이용 비용은 약 322만 원으로 출산 가정에 큰 부담이 되고 있다.
현재 천안시는 일반계층에는 50만 원, 저소득층에는 300만 원을 지원하고 있다.
정 의원은 "여성장애인, 저소득층, 한부모가정 등은 민간 산후조리원 이용에 더 큰 어려움을 겪는다"며 "비용 지원을 넘어 공공이 직접 산후조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안전망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서울 서대문구의 공공산후조리원 '품애가득' 사례를 소개하며 "장애인과 저소득층, 한부모가정을 우선 입소 대상으로 운영하고, 모자건강증진센터와 연계해 임신·출산·육아까지 지원하고 있다"고 천안시도 적극 검토할 것을 제안했다.
정 의원은 "산후조리비 지원 확대와 공공산후조리원 설립은 서로 다른 정책이 아니라 보완적 축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아이에게는 건강한 출발을, 엄마에게는 안전한 회복을, 가정에는 든든한 지원을 제공하는 공공돌봄 도시 천안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 이메일: jebo@tf.co.kr
-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