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건축상에 국립광주박물관 도자문화관·코테·이음재 선정
  • 최치봉 기자
  • 입력: 2026.09.04 08:51 / 수정: 2026.09.04 08:51
국립광주박물관 도자문화관. /전남광주시
국립광주박물관 도자문화관. /전남광주시

[더팩트ㅣ최치봉 기자] 전남광주시와 대한건축사협회 광주건축사회는 '제30회 광주건축상' 수상작 6점을 최종 선정해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최우수작에는 △사회공공 부문 '국립광주박물관 도자문화관' △비주거 부문 '코테(COTE)' △주거 부문 '이음재'가 이름을 올렸다.

우수작으로는 △사회공공 부문 '농식품가공창업보육센터' △비주거 부문 '광주기독병원 카딩턴라파 기념관' △주거 부문 '모서리 벽돌집' 등 총 3점이 뽑혔다.

이번 공모에는 최근 10년 이내 사용 승인을 받은 작품 12점이 접수됐으며, 건축사와 대학교수 등 8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3단계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확정했다.

사회공공 부문 최우수작인 '국립광주박물관 도자문화관'은 기존 박물관과의 조화를 이루면서도 차별화된 공간기획을 통해 새로운 문화적 가치를 구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비주거 부문 최우수작인 광산구 '코테(COTE)'는 대지의 높낮이와 지형적 특성을 세심하게 반영한 조경과 외부공간 계획이 돋보였다.

주거 부문 최우수작인 '이음재'는 거주자의 동선을 고려한 공간 배치와 제한된 내부공간을 외부공간과 연계해 개방감을 확보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전남광주시는 선정된 건축물에 동판을 부착하고 건축사에게는 시장상과 상금을, 시공자에게는 상장을 수여할 예정이다. 수상작들은 오는 10월 7일부터 10일까지 전남광주시 광주청사 1층 시민홀에서 열리는 '제23회 전남광주건축도시문화제'에서 전시되며, 광주건축단체연합회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관람할 수 있다.

강필서 광주건축사회장은 "어려운 건축 불경기 속에서도 작품을 출품해주신 건축사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전남광주시와 협력해 지역 건축문화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1989년 시작된 '광주건축상'은 우수 건축물을 설계한 건축사와 시공사를 발굴·시상하며 지역 건축문화 발전을 이끌어왔다. 특히 올해는 광주 지역을 대상으로 하는 마지막 건축상이자, 전남광주시 출범에 맞춰 광역 건축문화 시대를 열어가는 뜻깊은 전환점이 될 전망이다.

bbb25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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