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 송호영 기자] 조성대 티빙(TVING) 네트워크기술본부장과 고민석 티빙 인사담당 부사장, 최주희 티빙 대표이사, 장현경 티빙 사업관리본부장(왼쪽부터)이 3일 오후 서울 중구 코리아나 호텔에서 열린 '티빙 사이버 침해 사고 정보보안 강화 및 고객 보상 설명회'에 참석해 사과하고 있다.

최 대표이사는 티빙에서 벌어진 사이버 침해 사고에 대해 "오늘 발표된 사이버 침해 사고 민관합동조사단의 최종 조사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며 지적된 사항에 대한 필요한 모든 시정 조치와 재발 방지 대책을 책임감을 가지고 끝까지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티빙은 관계 기관의 조사에 성실히 협조하며 조사에 임했고, 필요한 긴급 보안 조치를 시행했다"며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정보보호혁신자문위원회'를 신설해 객관적인 진단과쇄신의 방향을 경청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티빙은 이번 일을 뼈아프게 새기고, 보안체계 전반을 근본부터 재구축하겠다"며 "정보보호를 회사의 가장 중요한 책임이자 경쟁력으로 삼고 정보보안 투자와 인력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5월 티빙에서 해킹 공격으로 인한 개인 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했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는 3일 티빙 침해 사고에 대한 민관합동조사단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과기부는 조사 결과 티빙 데이터베이스(DB) 및 관련 로그 분석을 통해 로그인이 가능한 활성화 계정 2206만 개, 비활성화 계정 1737만 개(휴면 계정 850만 개, 탈퇴 계정 887만 개), 테스트 계정 11만 개 등 3954만 개 계정이 유출됐다고 밝혔다.

과기부는 티빙이 사고를 인지한 시점으로부터 24시간을 넘겨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한 사실을 확인하고, 정보통신망법 위반에 따른 과태료 처분을 내릴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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