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국공립어린이집서 아동학대 의혹…경찰, 4명 조사 중
  • 손연우 기자
  • 입력: 2026.09.03 11:32 / 수정: 2026.09.03 11:32
원아에게 이불 덮어 빠져나오지 못하게 하거나 음식 강제로 먹이기 의혹
부산경찰청 전경. /더팩트 DB
부산경찰청 전경. /더팩트 DB

[더팩트ㅣ부산=손연우 기자] 부산 동래구에 있는 한 국공립어린이집에서 원아들을 상대로 한 아동학대 의혹이 불거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여성청소년범죄수사계는 지난 1월 말 관련 신고를 접수하고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어린이집 보육 교사 3명과 원장 1명 등 4명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보육 교사들은 지난해 11월부터 약 한 달간 5세반 2곳에 소속된 원아 10여 명을 신체적·정서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받는다

보육교사가 원아에게 이불을 덮어 빠져나오지 못하게 하거나 국을 먹지 않는 아이에게 음식을 강제로 먹였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이번 사건은 지난 1월 한 학부모가 어린이집 내부 폐쇄회로(CC)TV를 확인한 뒤 아동학대가 의심된다며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수사 중인 보육교사 3명은 현재 해당 어린이집에 근무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신고 내용과 CCTV 영상, 관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 보호가 중요한 사건인 만큼 구체적인 내용은 알려줄 수 없다"고 말했다.

newsb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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