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42곳에 102억 8000만 원 융자 지원

[더팩트ㅣ전주=김수홍 기자] 전북 전주시가 지역 기업의 성장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해법 찾기에 기업인들과 머리를 맞댔다.
전주시는 1일 전주첨단벤처단지 첨단누리홀에서 조지훈 전주시장과 관계 부서장, 지역 기업인 단체·협의회 및 기업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차 전주시 기업성장 대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기업인들이 직접 경영 현장의 애로사항과 정책 수요를 전달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업 성장을 통한 전주 경제의 새로운 성장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기업인들은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기업 현장에서 겪는 각종 어려움과 제도 개선 사항,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한 정책 등을 제안했다.
주요 의제로는 △지역기업의 공공구매 참여 확대 △산업단지 입주업종 확대 및 산업구조 개편 △기업 간 공동 제품개발 및 사업화 등 협업사업 지원 확대 △청년 채용 및 장기근속 지원 △첨단산업 핵심인력 확보와 정주 여건 개선 등이 논의됐다.
특히 기업인들은 지역 기업의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공공기관과 공기업 등의 지역기업 제품 구매를 확대하고, 변화하는 산업환경에 맞춰 산업단지 입주업종과 산업구조를 유연하게 개편할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기업 간 협업을 통한 공동 제품개발과 사업화 지원, 청년 인재의 지역 정착을 위한 고용·복지 지원 확대 등도 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과제로 제시됐다.
전주시는 이날 나온 기업인들의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향후 기업지원 정책과 제도 개선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 토론회를 시작으로 기업인들과 직접 만나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소통의 자리도 지속적으로 마련할 방침이다.
전주시는 현재 기업의 경영 부담을 줄이고 기업 애로를 해소하기 위해 기업전담매니저 운영,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 국내외 판로 개척 등 다양한 기업지원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실제 올해 상반기 기업전담매니저를 통해 접수된 기업 애로사항은 416건으로, 이 가운데 296건을 해결해 71%의 해소율을 기록했다.
중소기업의 자금난 해소와 경영 안정을 위해서는 42개 기업에 총 102억 8000만 원의 융자를 지원했다.
지역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전주시는 AI 활용 수출지원, 해외전시회 참가, 해외통상닥터, 수출보험·물류비, 수출바우처 등 8개 사업을 통해 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과 수출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
하반기에는 전북지방우정청과 연계한 수출기업 해상물류비 지원과 바이전주 우수제품 온라인 판촉 등을 추진한다.
또 자카르타·상하이·홍콩 해외전시회 참가를 지원하고, 오는 11월에는 호주 멜버른 한류박람회에 전주관을 운영해 지역기업의 수출시장 다변화를 뒷받침할 예정이다.
전주시는 이 같은 기업지원 사업과 현장 소통을 연계해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한다는 구상이다.
조지훈 전주시장은 "기업의 성장은 좋은 일자리와 투자로 이어지는 지역경제의 핵심 동력"이라며 "전주시는 기업의 좋은 파트너가 돼 현장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고, 기업이 마음껏 도전하고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ssww993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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