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의 근현대 문화유산 알아보는 시간

[더팩트 l 순천=김영신 기자] 순천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어린이들이 직접 걸으며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가족 프로그램이 매산등에서 열린다.
순천시는 오는 9월 5일부터 6일까지 매산등 일원에서 '어린이 선교사 매산등 체험 일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국가유산해설가와 함께 매산등 역사문화공간을 둘러보며 지역의 근현대 역사와 문화유산을 자연스럽게 익힐 수 있도록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근현대 문화유산 탐방 △선교사 의상 체험 △선교사 말모이 △체험 일기 작성 등으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먼저 국가유산해설가의 설명을 들으며 매산등 곳곳에 남아 있는 근현대 건축물과 문화유산을 직접 살펴본다. 건축물에 얽힌 역사와 당시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순천의 근현대사를 현장에서 배울 수 있다.
가족과 함께 근대기 선교사 의상을 입고 사진을 촬영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역사 속 인물의 모습을 직접 체험하며 어린이들이 당시의 생활과 문화를 보다 친숙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선교사 말모이' 프로그램에서는 선교사에게 알려주고 싶은 우리말을 어린이들이 직접 골라 자신만의 사전을 만들어본다. 선교사들이 우리말과 문화를 배우고 익혔던 과정을 체험 방식으로 풀어낸 프로그램이다.
마지막에는 '매산등 체험 일기'를 작성하며 하루 동안 보고 듣고 느낀 내용을 기록한다. 단순한 역사 탐방을 넘어 어린이들이 자신만의 방식으로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기억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순천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지역의 근현대 문화유산을 직접 경험하고, 순천의 역사적 가치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역사와 근대 문화유산을 직접 보고 체험하면서 순천의 근현대 역사와 지역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가족들에게도 오래 기억에 남는 특별한 추억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참가 대상은 유아부터 초등학생 자녀를 둔 가족이며, 회차별 10팀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신청은 9월 4일까지 카드뉴스에 안내된 QR코드를 통해 하거나 생생국가유산 활용사업 운영단체로 문의하면 된다.
순천시는 앞으로도 지역에 남아 있는 국가유산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시민과 관광객들이 역사문화자원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이어갈 계획이다.
bbb25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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