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전국기능경기대회 2년 연속 종합 2위…금 7·은 8·동 9개
  • 손연우 기자
  • 입력: 2026.08.31 16:41 / 수정: 2026.08.31 16:41
학생·일반인 60명 입상…부산기계공고, 전국 237개 육성기관 중 1위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사진 오른쪽)이 전국기능경기대회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부산시교육청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사진 오른쪽)이 전국기능경기대회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부산시교육청

[더팩트ㅣ부산=손연우 기자] 지역 예선을 통과한 학생과 일반 숙련기술인이 시·도 대표로 출전하는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부산시가 2년 연속 종합 2위를 차지했다.

부산기계공업고등학교는 참가 육성기관 가운데 가장 높은 성적을 거둬 2년 연속 금탑을 받았다.

31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2~28일 인천시에서 열린 제61회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부산시 선수단은 금메달 7개와 은메달 8개, 동메달 9개, 우수상 7개, 장려상 29개 등 모두 60명이 입상했다.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지방기능경기대회 입상자들이 시·도 대표로 출전해 숙련기술을 겨루는 대회다. 올해는 전국 16개 시·도 선수 1677명이 참가해 산업용드론제어와 메카트로닉스, 용접, 냉동기술, 제빵 등 51개 직종에서 경쟁했다.

직종별 금메달 수상자는 고용노동부 장관상과 상금 1000만 원을 받는다. 은메달과 동메달 수상자에게는 각각 상금 600만 원과 400만 원이 지급된다. 입상자는 2028년 일본 아이치현에서 열리는 제49회 국제기능올림픽대회 국가대표 선발전 참가 자격과 동일·유사 직종의 산업기사 실기시험 면제 혜택도 받는다.

부산시의 종합 2위는 직업계고 학생과 일반인을 합산한 부산시 전체 선수단의 성적이다. 이 가운데 부산 지역 직업계고에서는 18개 학교 학생 88명이 36개 직종에 출전했다.

직업계고 학생들은 14개 직종에서 금메달 6개와 은메달 7개, 동메달 7개 등 모두 20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우수상 4개와 장려상 22개를 포함하면 13개 학교 학생 49명이 25개 직종에서 입상했다.

부산기계공고는 대회에 참가한 전국 237개 기능경기대회 육성기관 가운데 1위에 올라 금탑을 받았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금탑 수상이다.

부산기계공고에서는 배관 종목 오정원, 냉동기술 공기훈, 기계설계·캐드(CAD) 오도현, 용접 서준한 학생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배관 조현빈, 냉동기술 전창민, 기계설계·캐드 정재준, 폴리메카닉스 천윤호, 공업전자기기 임형준 학생은 은메달을 받았다. 메카트로닉스 종목에 함께 출전한 이강우·유기현 학생도 은메달을 차지했다.

경남공고 김형주 학생은 모바일로보틱스 종목에서, 동의고등학교 송은찬 학생은 판금철골구조물 종목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했다.

부산자동차마이스터고 서성준 학생은 자동차차체수리, 부산전자공고 유창훈 학생은 통신망분배기술, 금샘고 김찬희 학생은 전기기기 종목에서 입상했다. 부산컴퓨터과학고 정루이 학생과 영산고 김세한 학생도 각각 게임개발과 제빵 종목에서 입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2년 연속 값진 성과를 거둔 것은 학생들의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 지도교사와 학교 구성원들의 헌신이 함께 만들어 낸 결과"라며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학생들이 미래 숙련기술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직업교육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newsb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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