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 접수부터 현장 조치까지 '원스톱'

[더팩트 l 여수=김영신 기자] 전남광주시 여수시가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기간 시민과 관광객들의 불편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한 종합민원 대응 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했다.
여수시는 지난 26일부터 '종합민원상황실'을 운영하며 박람회 기간 발생하는 각종 민원을 통합 관리하고 있다고 31일 밝혔다.
종합민원상황실은 국민신문고와 여수시 콜센터, 박람회 조직위원회, 현장 등 여러 경로로 접수되는 민원을 한곳에서 관리하고 담당 부서의 현장 조치까지 연결하는 통합 민원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특히 시청 21개 부서와 19개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온라인 단체 채팅방을 '모바일 민원처리 핫라인’으로 운영해 민원 접수부터 처리 결과까지 실시간으로 공유한다.
민원이 접수되면 담당 부서가 즉시 확인 메시지를 남기고 조치 계획을 공유한다. 이후 현장 확인과 조치를 마친 뒤 같은 채널을 통해 처리 결과를 등록하는 방식이다.
민원은 △행사장 내부 전시·공연 운영 및 편의시설 불편 △행사장 외부 숙박·음식점 요금, 교통 불편 △경찰·소방·해경 등 유관기관 협조가 필요한 안전사고 등 3개 유형으로 나눠 관리한다.
화재나 해상 추락 등 긴급 상황이 발생하면 '선 조치, 후 통보' 원칙을 적용해 현장 대응을 우선한다.
종합민원상황실은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되며, 이후에는 재택 당직 체계로 전환해 긴급 상황에 대비한다. 시는 이를 통해 사실상 24시간 민원 대응 체계를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민선9기 시정 운영 방향인 '48시간 내 현장점검' 원칙도 적용된다. 민원이 접수되면 담당 부서가 현장을 확인하고 필요한 조치를 신속하게 진행한다.
주무부서와 관할 읍·면·동은 현장 점검과 조치를 맡고, 시민소통담당관은 민원인에게 문자나 유선으로 처리 결과를 안내한다.
여수시는 민원 데이터를 분석해 반복 민원에 대한 사전 예방에도 나선다.
매일 박람회 폐장 이후 당일·누적 민원 건수와 민원 채널별 접수 비율, 유형·구역별 발생 분포, 처리 완료율 등을 분석해 민원이 집중되는 분야에 대해서는 사전 점검을 강화할 계획이다.
서영학 여수시장은 "박람회 기간 시민과 관광객이 체감할 수 있는 신속한 민원서비스를 제공해 여수를 다시 찾고 싶은 도시로 기억하게 만들겠다"며 "무엇보다 단 한 건의 인명사고도 없는 안전한 박람회를 만드는 데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bbb25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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