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한우 'OPU 수정란 기술' 전문가 양성…농가 생산성↑
  • 양규원 기자
  • 입력: 2026.08.31 09:11 / 수정: 2026.08.31 09:11
우수 유전형질 암소 한 마리서 여러 마리 우량 송아지 생산
9~11월 총 5회 운영, 회차별 20명 내외…현장실습 비중↑
경기도청사 전경. /경기도
경기도청사 전경. /경기도

[더팩트ㅣ의정부=양규원 기자] 경기도가 우량 암소에서 난자를 반복적으로 채취해 수정란을 생산한 뒤 다른 암소에 이식하는 번식기술인 'OPU 수정란 기술' 전문가를 양성한다.

31일 도에 따르면 'OPU 수정란 기술'은 우수한 유전형질을 가진 암소 한 마리로부터 여러 마리의 우량 송아지를 생산할 수 있어 한우 개량과 농가 생산성 향상에 활용되고 있다.

이에 따라 경기도축산진흥센터는 한우농가가 우량 송아지 생산에 필요한 수정란 생산·이식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한우 OPU(난자채취) 수정란 전문가 양성교육’을 5차례 운영한다.

교육은 오는 9월 15~16일, 10월 6~7일, 10월 27~28일, 11월 10~11일, 11월 24~25일에 각각 이틀 과정으로 진행되며 회차별 교육생은 20명 안팎으로 선착순 모집한다. 11월 24~25일 교육은 운영 여건에 따라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농가는 회차별 모집 기간에 지역 시군 축산 담당 부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교육은 농가가 OPU 수정란 생산과 이식 기술을 번식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이론과 실습을 연계해 진행한다.

주요 내용은 OPU 수정란 산업 동향과 생산 이론, 난자를 제공하는 암소와 수정란을 이식받는 암소의 선발·사양관리, 초음파를 활용한 난소 내 황체·난포 확인, 수정란 이식과 배양 관리 기초 등이다.

특히 실제 번식 현장에서 필요한 기술을 익힐 수 있도록 현장실습 비중을 높였다.

이양수 센터 소장은 "농가가 OPU 수정란 기술을 실제 번식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실습을 강화했다"며 "우수 유전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해 한우 개량을 촉진하고 농가의 번식 효율과 생산성을 높일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기술교육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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