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료원 기본설계 마무리…319병상 공공의료기관 건립 본격화
  • 정예준 기자
  • 입력: 2026.08.27 16:20 / 수정: 2026.08.27 16:20
동구 선량지구에 중부권 공공의료 안전망 구축…총사업비 협의 후 시공사 선정·실시설계 추진
대전의료원 조감도 /대전시
대전의료원 조감도 /대전시

[더팩트ㅣ대전=정예준 기자] 대전시가 민선9기 핵심 공약인 대전의료원 건립사업의 기본설계를 마무리하면서 사업 추진이 본격화되고 있다.

대전시는 27일 시청 창의실에서 의료·건축 분야 전문가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대전의료원 건립사업 기본설계용역 완료보고회'를 열고 그동안 추진해 온 기본설계안을 최종 확정했다.

대전의료원은 동구 선량지구 용운동 일원에 319병상 규모의 지역 거점 공공의료기관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지역 공공의료 역량을 강화하는 것은 물론 감염병 등 공중보건 위기에 대응하는 중부권 의료 안전망의 핵심 거점 역할을 맡게 된다.

시는 '시민 중심의 스마트 공공병원'과 '안전한 감염병 대응체계 구축'을 기본 방향으로 설계를 추진했다. 조달청 설계적정성 검토와 보건복지부 기본설계 심의 과정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보완해 이번에 최종 설계안을 확정했다.

특히 아직 병원 운영 주체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을 고려해 의료 현장과 병원 운영에 필요한 의견을 설계에 반영하는 데 주력했다.

이를 위해 진료·병동 운영과 감염관리, 환자와 의료진 동선 등 분야별 전문가와 실무자가 참여하는 설계용역 자문위원회를 구성·운영했다. 시는 향후 실시설계 단계에서도 자문위원회의 구성과 역할을 확대해 현장 의견을 지속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대전의료원 건립사업은 현재 총사업비 협의가 진행 중이다. 협의가 마무리되면 기본설계 기술제안 입찰을 통해 시공사를 선정하고, 실시설계를 거쳐 본격적인 건립 공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김기환 대전시 체육건강국장은 "대전의료원은 단순한 병원을 넘어 시민 누구나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공공의료 안전망의 핵심 거점이 될 것"이라며 "기본설계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만큼 총사업비 협의 등 후속 절차를 차질 없이 추진해 민선9기 임기 내 개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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