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시흥=정일형 기자] 경기 시흥시가 지역 내 미혼 청춘남녀의 자연스러운 만남과 건강한 소통을 지원하기 위한 만남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시흥시는 오는 31일부터 다음 달 27일까지 '2026 시흥솔로(SOLO)'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시흥솔로의 핵심 콘셉트는 '디지털 디톡스'다. '폰은 오프(OFF), 설렘은 온(ON)'을 슬로건으로, 스마트폰과 비대면 소통에 익숙한 청년들이 잠시 휴대전화를 내려놓고 서로의 표정과 대화에 집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행사는 오는 10월 9~17일 총 3회에 걸쳐 회차별로 장소와 대상 연령을 달리해 진행된다. 1차 프로그램은 10월 9일 거북섬에서, 2차는 10월 10일 은계호수공원에서, 3차는 10월 17일 능곡동 일대에서 열린다.
1·2차는 각각 남녀 20명씩 총 40명을 모집하며, 28~40세까지 신청할 수 있다. 3차는 남녀 10명씩 총 20명을 대상으로 하며, 38~45세까지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들은 △1대1 티타임 △식사 데이트 △전문 강사와 함께하는 연애 코칭 및 레크리에이션 △스피드 데이팅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갖는다.
참가 자격은 시흥시에 주민등록을 둔 미혼 시민 또는 시흥시 소재 직장에 근무하는 미혼 남녀다. 자영업자와 프리랜서도 신청할 수 있다. 자격요건을 충족할 경우 여러 회차에 중복 신청할 수 있지만, 최종 선정은 1개 회차에 한해 이뤄진다.
신청은 방문 접수 없이 온라인으로만 진행된다. 참가 희망자는 홍보 포스터에 안내된 QR코드를 통해 네이버폼에 접속해 신청하면 된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흥솔로가 디지털 피로에서 벗어나 사람과 사람이 진솔하게 소통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폰은 오프, 설렘은 온이라는 슬로건처럼 참가자들이 따뜻한 교류 속에서 소중한 인연을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흥솔로는 매년 높은 관심을 받으며 지역 대표 청년 만남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고 있다. 2024년에는 60명 모집에 241명이 신청해 평균 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16쌍의 커플이 탄생했다. 지난해에는 100명 모집에 558명이 신청해 평균 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고, 26쌍이 매칭되는 성과를 거뒀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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