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정원사·노인일자리 참여자 57명, 생활권 정원 1만4126㎡ 관리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세종시민들이 직접 동네 정원을 가꾸는 참여형 정원관리 사업이 확대된다. 세종시는 올해 시범사업으로 운영한 ‘우리동네 마을정원사’를 내년부터 대폭 확대해 시민 중심의 정원문화를 생활권 전반으로 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세종시는 27일 보람동 스마트허브Ⅲ 대회의실에서 ‘우리동네 마을정원사’ 상반기 운영성과 공유회를 열고 생활권 정원의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전문가 컨설팅을 진행했다.
‘우리동네 마을정원사’는 시민정원사와 노인일자리 참여자 등이 직접 생활권 정원을 가꾸고 관리하는 시민참여형 사업이다. 단순히 정원을 조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이 직접 관리에 참여하도록 해 지속 가능한 정원관리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세종시는 지난 4월부터 사업을 시범 운영했다. 상반기에는 시민정원사 35명과 노인일자리 참여자 22명 등 모두 57명이 참여해 지역 내 15개 정원, 총 1만4126㎡를 관리했다.
참여자들은 정원별 특성에 맞춰 제초와 관수, 전지·전정 등 기본적인 생육관리를 비롯해 포기나누기와 초화류 식재 등 계절에 맞는 정원관리 작업을 진행했다.
이날 성과공유회에서는 상반기 현장에서 발생한 다양한 문제와 대응 사례가 공유됐다. 세종시는 이를 내년도 사업계획에 반영해 현장 대응력과 정원관리 전문성을 높일 방침이다.
계절별 정원관리 기술 교육과 전문가 컨설팅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참여자들이 각자의 현장에서 쌓은 관리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기회도 확대하기로 했다.
특히 내년에는 관리 대상 정원을 현재 15곳에서 43곳으로 확대한다. 시민들이 직접 정원을 관리하는 참여형 체계를 세종시 생활권 전반으로 넓혀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만드는 지속 가능한 정원관리 기반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시는 이를 통해 정원 관리의 행정 의존도를 낮추는 동시에 시민들이 일상에서 정원을 접하고 가꾸는 문화를 확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용 세종시 정원도시과장은 "우리동네 마을정원사는 시민들이 직접 생활 속 정원을 가꾸고 관리하면서 정원문화를 확산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시민참여형 정원관리 모델이 세종시 전역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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