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유학 당사자가 직접 알린다"…외국인 유학생 24명 서포터즈 출범
  • 이경구 기자
  • 입력: 2026.08.26 16:56 / 수정: 2026.08.26 16:56
26일 경남도청 본관 다목적회의실에서 2026년 경남 외국인 유학생 서포터즈 발대식 후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도
26일 경남도청 본관 다목적회의실에서 '2026년 경남 외국인 유학생 서포터즈' 발대식 후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경남도

[더팩트ㅣ창원=이경구 기자] 경남도가 도내 외국인 유학생을 2028년까지 1만 명으로 확대하기 위해 유학생 24명으로 구성된 서포터즈를 출범시키고 9월부터 본격적인 경남 유학 홍보에 나선다.

경남도는 26일 도청 본관 다목적회의실에서 '2026년 경남 외국인 유학생 서포터즈' 발대식을 열고 다음 달부터 경남 유학 홍보활동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서포터즈는 경남 8개 대학에 재학 중인 외국인 유학생 2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오는 12월까지 자신의 모국에 경남의 유학 환경과 대학 정보를 알리는 '경남 유학 전도사' 역할을 맡는다.

특히 개인 SNS를 활용한 홍보에 그치지 않고 대학별 해외거점센터와 연계해 경남 유학 희망자와 일대일 매칭 및 네트워킹을 진행한다. 오는 11월 열리는 '2026 경남 글로벌 혁신 페스타(G-NEX)' 홍보에도 참여한다.

이번 사업은 경남도가 지난 4월 마련한 '2026년 경남 외국인 유학생 종합지원계획'에 따른 것이다.

경남도는 2025년 4월 기준 4162명인 외국인 유학생을 2028년까지 1만 명으로 확대하고 유학생 취업률도 15%에서 25%로 높인다는 목표를 세웠다. 유학생 유치뿐 아니라 교육, 생활 적응, 취업, 지역 정착까지 단계별 지원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온라인 한국유학박람회 경남홍보관 운영을 비롯해 찾아가는 취업·비자 특강, 외국인 유학생 국제특급우편(EMS) 요금 감면 등 지원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경남도는 지역 성장 인재양성체계인 앵커(옛 RISE)와 연계해 외국인 유학생 지원을 강화하고 우수 인재가 학업을 마친 뒤 지역 기업에 취업하고 경남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할 계획이다.

김성규 경남도 교육청년국장은 "외국인 유학생 서포터즈는 자신의 언어로 모국에 경남 유학의 매력을 전하는 경남과 세계를 잇는 가교"라며 "우수한 외국인 인재를 유치하고 이들이 경남에서 학업과 취업을 이어가며 지역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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