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대전=선치영 기자] 대전시시설관리공단이 민간 안전보건 플랫폼 기업과 손잡고 사업장 안전보건관리체계를 전면 디지털 전환(DX)한다.
공단은 26일 인포에이엔에스와 '안전보건관리체계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홍석 이사장 직무대행과 최우석 인포에이엔에스 이사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공단이 보유한 현장 운영 노하우와 인포에이엔에스 '안전달인' 기술을 결합해 안전보건 업무 전반을 실시간으로 관리할 수 있는 플랫폼을 공동으로 협업해 나가겠다는 취지다.
양 기관은 △안전보건관리 플랫폼의 현장 적용성 검토 및 최적화 연구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기술적·행정적 협조 △안전보건 정책·기술 정보 교류 및 시스템 활용 교육 지원 등 세 가지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이번 협력의 핵심은 단순한 시스템 도입에 그치지 않고 실제 현장에서 플랫폼이 제대로 작동하는지를 검증하는 '서비스 실증(PoC)'에 있다.
공단은 9월부터 소관 사업장을 대상으로 시설별 특성과 업무환경을 고려한 플랫폼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현장 실무자가 실제 안전관리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단계적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홍석 이사장 직무대행은 "많은 시민이 이용하고 다양한 고위험 작업이 공존하는 공단의 특성상, 현장 중심의 실시간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스마트 안전 컨트롤타워를 확립해 시민과 근로자 모두가 안심하는 무재해 사업장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경희 인포에이엔에스 대표이사는 "대전시설관리공단과의 협력은 스마트 안전 플랫폼 ‘안전달인’의 현장 적용성과 신뢰성을 공공기관 현장에서 입증하는 뜻깊은 기회"라며 "공단 소관 시설물 특성에 맞는 안전관리 환경을 구축하고 시스템이 현장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공공-민간 협력의 모범적인 안전 상생 모델을 구축하겠다"고 화답했다.
대전시설관리공단은 이번 실증을 통해 디지털 기반 안전관리의 현장 적용성을 확인하고 향후 실증 결과를 바탕으로 안전보건관리체계의 표준화와 업무 효율화 방안을 지속적으로 검토할 방침이다.
이번 협력은 공공기관이 민간 기술을 단순히 구매·도입하는 수준을 넘어, 공공시설의 실제 안전관리 현장에서 기술의 실효성을 검증하고 이를 안전보건관리체계 개선으로 연결한다는 점에서 공공-민간 협력형 안전관리 모델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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