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 l 고흥=김영신 기자] 전남광주시 고흥군이 지역 대표 수산물인 고흥김을 앞세워 중국시장 진출 확대에 나섰다.
고흥군은 25일 중국 산둥성에서 난퉁 핀다 테크놀로지 유한회사와 고흥군, 어업회사법인 희망김이 참여하는 3자 수출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 규모는 300만 달러다.
이번 협약은 중국 현지 유통망을 활용해 고흥김의 판매를 확대하고, 일회성 수출을 넘어 실제 발주와 장기 거래로 연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난퉁 핀다 테크놀로지 유한회사는 중국 현지 유통망을 활용해 고흥김과 김 가공제품 등 고흥 농수산물의 판매 확대를 추진한다.
희망김은 제품의 품질관리와 안정적인 공급을 맡는다. 고흥군은 중국시장 진출 과정에서 필요한 통관과 제품 현지화, 유통망 확대 등 후속 지원에 나선다.
고흥군은 특히 중국 소비자의 선호도를 고려해 조미김과 김 스낵 등 가공제품으로 수출 품목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고흥김은 리아스식 해안과 빠른 해류, 풍부한 영양염류 등 김 양식에 적합한 자연환경에서 생산된다. 조직이 치밀하고 식감과 풍미가 뛰어난 것으로 평가받으며 수산물 지리적표시 제21호로 등록돼 있다.
고흥군은 고흥김의 중국시장 안착을 계기로 유자와 쌀 등 지역 대표 농수산물의 수출 확대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광진 어업회사법인 희망김 대표는 "고흥김의 품질을 바탕으로 중국 소비자의 기호에 맞는 제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며 "이번 협약이 지속적인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난퉁 핀다 테크놀로지 유한회사 관계자는 "고흥김은 품질과 풍미가 우수해 중국시장에서도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며 "현지 유통망을 활용해 고흥김을 비롯한 고흥의 우수 농수산물을 중국 소비자에게 알리는 데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bbb25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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