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팩트ㅣ진주=이경구 기자] 장문석 더불어민주당 진주시갑 지역위원회위원장은 24일 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남도와 지역 정치권을 향해 통합 발전공기업 본사의 진주 유치를 위한 초당적 총력 대응을 강력 촉구했다.
정부는 한국전력 산하 5개 발전공기업을 하나로 통합해 2027년 7월 1일 출범시키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통합 공기업은 총자산 약 73조 원, 연매출 약 30조 원, 정직원 1만 3000여 명에 이르는 초대형 공기업이 될 전망이다.
본사 유치가 현실화될 경우 지역경제와 일자리, 세수, 연관 산업 등에 미칠 파급효과가 막대한 만큼 진주를 비롯한 충남·나주·울산·부산 등 지자체들의 유치 경쟁도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다.
장 위원장은 전남·전북의 법안 발의와 범시민 유치위원회 구성, 충남과 울산의 지자체장·국회의원 간 공조 사례를 거론하며 "다른 지역은 사활을 걸고 뛰고 있는데 경남 정치권의 대응은 미온적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정치적 유불리를 떠난 초당적 대응을 강조했다. 장 위원장은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유치에는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며 "지역 이기주의가 아니라 지역 발전을 위한 선의의 경쟁"이라고 밝혔다.
이어 "민주당 경남도당과 국회 담당 상임위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 의사를 확인한 만큼 원외 위원장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완수 경남도지사와 진주지역 국회의원인 박대출·강민국 의원을 정면으로 겨냥했다.
장 위원장은 이들에게 "통합본사가 진주에 유치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고 맨 앞에 서서 적극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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