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장애인선수단 사격 종목 '금빛 총성'…사전대회 종합 1위 쾌거
  • 김형중 기자
  • 입력: 2026.08.21 15:51 / 수정: 2026.08.21 15:51
세종시 BDH 파라스 사격팀 김정남·조정두 6관왕 맹활약
세종시 장애인선수단. /세종시
세종시 장애인선수단. /세종시

[더팩트ㅣ세종=김형중 기자] 세종시 장애인선수단이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사격 사전대회에서 금메달 10개를 포함해 14개의 메달을 쓸어 담으며 종합 1위에 올랐다.

세종시 장애인선수단은 20일까지 5일간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사전대회 사격 종목에서 금메달 10개, 은메달 4개를 획득해 총 1만 7086.60점을 기록했다고 21일 밝혔다.

다음 달 11일부터 16일까지 제주에서 열리는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개최지에 사격시설이 없어 사격 종목에 한해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사전대회로 진행됐다.

세종에서는 지난해 전국체전 최우수선수인 국가대표 김정남과 다관왕 조정두를 비롯해 선수와 감독 등 18명이 출전해 기량을 뽐냈다.

김정남은 P3 혼성 25m 권총과 P5 혼성 10m 권총에서 각각 금메달을 따냈다. 특히 P5 종목에서는 한국타이기록을 세우며 정상급 기량을 과시했다. P4 혼성 50m 권총에서는 은메달을 추가했다.

조정두의 활약도 두드러졌다. P1 남자 공기권총에서 비공식 패럴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차지한 데 이어 P4에서도 금메달을 획득했다. P5에서는 은메달을 보탰다.

최재윤은 P3 종목에서 은메달을 추가하며 메달 행진에 힘을 보탰다.

여자 선수들의 활약도 이어졌다. 정다인은 청각 여자 공기소총 입사 개인전에서 비공식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따냈고, 김연미는 P2 여자 공기권총 개인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단체전에서도 세종의 강세가 이어졌다.

남자 단체전 P1·P5에서는 김정남·조정두·최재윤과 장성원 플레잉코치가 금메달을 합작했다. 혼성 단체전 P3·P4에서는 조정두·김정남·최재윤·김연미가 각각 금메달을 차지했다. 여자 단체전 P2에서는 김연미·박미선·이복실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 같은 성과로 김정남과 조정두는 개인전과 단체전을 합쳐 나란히 6관왕에 오르는 기록을 세웠다.

세종시 장애인선수단은 사격 사전대회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며 20일 기준 종합순위 1위에 이름을 올렸다. 규모는 작지만 국가대표급 선수들의 활약을 앞세워 세종 장애인체육의 경쟁력을 전국에 각인시켰다는 평가다.

장성원 세종시 BDH 파라스 감독은 "어려운 상황에서도 끝까지 함께해준 선수들과 스태프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지금의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더 좋은 결과로 보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규모 세종시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작지만 강한 세종시 장애인체육의 저력을 다시 한번 전국에 알렸다"며 "남은 경기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tfcc2024@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
· 이메일: jebo@tf.co.kr
· 뉴스 홈페이지: https://talk.tf.co.kr/bbs/report/write
· 네이버 메인 더팩트 구독하고 [특종보자→]
· 그곳이 알고싶냐? [영상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