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답사·워크숍·최종 권고안 마련 등 민관 협치 모델 구축

[더팩트ㅣ당진=천기영 기자] 충남 당진시는 '당진 생태호수공원' 조성사업에 시민의 목소리를 담기 위해 '시민과 함께 만드는 생태호수공원 시민참여단'을 공개 모집한다.
이번 시민참여단은 행정 중심의 일방적 공원 조성에서 벗어나 시민이 설계 초기 단계부터 직접 참여해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민관 협치(거버넌스)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한다.
신청 기간은 19일부터 28일까지 10일간이다.
모집 인원은 약 30명 내외이며 당진시에 주소를 둔 시민은 물론 지역 내 사업장 근무자와 학생(생활자)도 신청할 수 있다.
당진시는 지역 대표성을 확보하기 위해 14개 읍면동별 인구 비례에 맞춰 인원을 배정하고 무작위 추첨을 통해 선발할 계획이다.
특히 청년층(만 39세 이하) 20% 이상과 특정 성별 50% 이내 할당제를 적용해 다양한 계층의 의견을 고르게 반영할 방침이다.
선발된 시민참여단은 무보수 명예직으로 운영되며 오는 9월 9일 위촉식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10월까지 약 2개월간 활동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국내 우수사례 선진지 견학(2회) △공원 디자인 및 공간 기능 설정을 위한 통합 워크숍(3회) △최종 권고안 작성을 위한 숙의 과정 등 총 6회차로 운영된다.
참여단은 조경·생태, 문화·관광, 편의·안전, 운영·콘텐츠 등 4개 분야에 걸쳐 아이디어를 도출하며 전문 회의 촉진자(퍼실리데이터)가 배치돼 객관적이고 중립적인 논의를 돕는다.
활동을 통해 도출된 '시민참여단 최종 권고안'은 당진시장에게 직접 전달될 예정이다.
당진시는 해당 권고안의 실현 가능성을 검토해 현재 진행 중인 '생태호수공원 조성사업 기본 및 실시설계'에 적극 반영하고 그 결과를 당진시 누리집에 투명하게 공개할 계획이다.
참여 희망 시민은 당진시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후 전자우편으로 제출하거나 당진시청 공원녹지과를 직접 방문하면 된다.
심상필 당진시 공원녹지과장은 "시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제안한 아이디어가 당진의 상징이 될 생태호수공원의 밑그림이 될 것"이라며 "지속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공원 조성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tfcc2024@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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