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2026년 을지연습' 돌입…통합방위태세·위기 대응 역량 점검
  • 양보람 기자
  • 입력: 2026.08.18 17:51 / 수정: 2026.08.18 17:51
도·시군·군경·소방 등 참여…전시직제 편성·도상·실제훈련 단계별 실시
주민 대피·긴급차량 이동 등 현장 대응 체계 점검
18일 전북도청 회의실에서 이원택 전북도지사가 2026년 을지연습 첫날 최초상황보고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전북도
18일 전북도청 회의실에서 이원택 전북도지사가 2026년 을지연습 첫날 최초상황보고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전북도

[더팩트ㅣ전주=양보람 기자] 전북도가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한 통합방위태세와 위기 대응 역량을 점검하기 위해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도내 전역에서 '2026년 을지연습'을 실시한다.

을지연습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에 대비해 정부 차원의 비상대비계획을 점검하고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매년 실시하는 훈련이다.

이번 훈련에는 전북도와 14개 시·군을 비롯해 군·경·소방, 도내 주요 공공기관 등이 참여한다.

올해 을지연습은 공무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전시직제 편성, 전시종합상황실 운영, 도상연습, 실제훈련, 민방위훈련 등 실제 비상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단계적으로 진행한다.

첫날인 18일에는 불시 공무원 비상소집을 실시한 뒤 최초상황보고와 함께 행정체제를 전시체제로 전환하는 전시직제 편성훈련을 진행했다.

이어 21일까지 전시종합상황실을 운영하며 각종 상황 발생에 따른 기관별 대응체계와 협업체계를 점검한다.

19일에는 충무시설에서 상황보고와 도상연습을 실시한다. 같은 날 오후 3시에는 정읍시 제2청사에서 민·관·군·경·소방 등이 참여하는 실제훈련이 진행된다.

실제 발생할 수 있는 위기 상황을 가정해 기관별 대응 임무를 확인하고 유관기관 간 협업 체계를 집중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20일에는 도상연습과 정부상황평가회의에 이어 오후 2시 민방위훈련을 실시한다.

민방위훈련에서는 비상시 주민 대피와 긴급차량 이동 등 현장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도민들의 비상 대응 역량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아침 상황보고 등을 거쳐 4일간 진행된 을지연습 결과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훈련을 마무리한다.

이원택 전북도지사는 "최근 급변하는 안보 환경 속에서 철저한 비상대비태세를 갖추는 것은 도와 도민의 안전을 지키는 핵심"이라며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각 기관별 임무를 완벽히 숙지하고 긴밀한 협업 체계를 공고히 해 비상 상황 대응 능력을 한 차원 더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전북도는 20일 오후 2시 실시되는 민방위훈련 과정에서 긴급차량 이동 등에 따른 일부 교통 통제와 소음이 발생할 수 있다며 도민들의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ssww9933@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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