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소상공인 대환대출 특별보증 추진
  • 주남현 기자
  • 입력: 2026.08.18 14:59 / 수정: 2026.08.18 14:59
100억 원 규모…소상공인 1000여 곳 지원 가능
제주도가 소상공인 저금리 대환대출 특별보증을 위해 제주신용보증재단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제주도
제주도가 소상공인 저금리 대환대출 특별보증을 위해 제주신용보증재단 등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제주도

[더팩트ㅣ제주=주남현 기자] 제주도는 고금리 대출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을 덜고 경영안정을 돕기 위해 100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저금리 대환대출 특별보증'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제주도는 이날 오전 11시 제주도청 백록홀에서 새마을금고중앙회, 제주신용보증재단과 '소상공인 저금리 대환대출 특별보증'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박천수 행정부지사와 새마을금고중앙회 김용석 이사, 오광석 제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새마을금고중앙회 특별출연금 5억 원과 제주도 민생추경 출연금 10억 원, 제주신용보증재단 출연금 5억 원 등 총 20억 원의 보증재원이 마련됐다.

제주신용보증재단은 이 재원을 바탕으로 100억 원 규모의 특별보증을 공급한다. 소상공인 1000여 곳이 지원받을 수 있는 규모다.

대환대출은 기존 대출의 상환을 목적으로 실행된다. 소상공인이 신규 자금을 추가로 조달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고금리 채무를 상대적으로 금리가 낮은 대출로 전환하는 방식이다. 지원 대상은 도내 개인사업자 가운데 기존 7% 이상 고금리 기업대출(은행권 및 비은행권의 신용대출)을 보유한 중·저신용 업체로, 업체당 최대 1000만 원까지 보증 지원한다.

박천수 행정부지사는 "고금리와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소상공인에게는 기존 대출의 이자 부담도 큰 경영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이번 특별보증이 고금리 대출 부담을 실질적으로 낮추고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금융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bbb25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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