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광주시, 20일 을지연습 연계 민방위 훈련
  • 조효근 기자
  • 입력: 2026.08.18 09:59 / 수정: 2026.08.18 09:59
오후 2시 공습경보 시작으로 20분간 진행…주민대피·행동요령 교육
2026년 민방위 훈련 안내 포스터. /전남광주시
2026년 민방위 훈련 안내 포스터. /전남광주시

[더팩트ㅣ전남광주=조효근 기자] 전남광주시는 오는 20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을지연습과 연계한 공습 대비 민방위 훈련을 전 지역에서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공습 상황을 가정해 시민들의 대피 능력과 비상시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전국 동시에 진행된다.

훈련은 오후 2시 공습경보 발령과 함께 시작된다. 사이렌이 1분간 울리면 시민들은 가까운 민방위 대피소나 안전한 지하공간으로 이동해야 한다.

민방위 대피소 위치는 네이버·다음 등 포털이나 안전디딤돌, 네이버·카카오·티맵 지도 애플리케이션에서 '민방위 대피소'를 검색해 확인할 수 있다.

대피 후에는 라디오 방송을 통해 비상시 국민행동요령 교육을 듣고, 오후 2시 15분 경계경보가 발령되면 주민 통제가 해제된다. 훈련은 오후 2시 20분 경보 해제와 함께 종료된다.

이번 훈련에서는 대피소 찾기와 방독면 착용 등 행동요령 교육과 함께 긴급차량 통행을 위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도 병행한다.

대형마트와 백화점, 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에서도 자율 참여훈련이 진행된다. 시설 안내방송을 통해 훈련 상황을 알리고 종사자와 이용객이 건물 지하 등 안전한 공간으로 대피하는 방식이다.

전남광주시는 훈련에 앞서 민방위 대피소와 경보시설을 점검하고 대피로와 대피소에 안내요원을 배치할 계획이다.

8월 폭염에 대비해 식수 등 온열질환 예방대책도 마련하고 노인과 장애인 등 대피가 어려운 시민에 대해서는 별도의 안전관리계획을 수립한다.

시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철도와 지하철, 항공기, 선박, 병원 등은 정상 운영한다. 대중교통 이용객은 운행 중 안내방송을 통해 훈련 상황과 행동요령을 들을 수 있다.

김준영 전남광주시 시민안전실장은 "전남광주 통합 이후 처음 실시하는 민방위 훈련인 만큼 하나의 안전공동체로서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의미가 있다"며 "실제 공습 상황을 가정한 주민대피와 비상시 행동요령 훈련에 적극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bbb25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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