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체험에 직원 감사 행사까지…부산시교육청 '교육공동체 동행'
  • 손연우 기자
  • 입력: 2026.08.14 16:56 / 수정: 2026.08.14 16:56
전래놀이·테라리움·생태체험 운영
정년퇴직 교육공무직원 표창장 수여
부산시교육청 전경. /부산시교육청
부산시교육청 전경. /부산시교육청

[더팩트ㅣ부산=손연우 기자] 부산시교육청이 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추억을 쌓는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학교 현장을 오랫동안 지켜온 교육공무직원들의 헌신을 기리는 등 교육공동체 구성원을 위한 의미 있는 자리를 잇달아 마련했다.

김석준 교육감이 지난달 제시한 '가족처럼 힘이 되는 따뜻한 행복교육'과 '존중과 배려로 함께 크는 시민교육'을 교육 현장에서 구체화하려는 행보로 풀이된다.

14일 부산시교육청에 따르면 초등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가을 가족체험교실이 다음 달 5일부터 19일까지 매주 토요일 세 차례 운영된다.

부산진구 전포동 놀이마루에서는 전래놀이와 테라리움 만들기, 사상구 삼락동 삼락생태공원에서는 자연환경을 관찰하는 생태체험이 진행된다.

시교육청은 오는 18일 오전 9시부터 부산시교육청 통합예약포털에서 과정별로 초등학생 자녀를 둔 15가족을 모집한다.

시교육청은 지난 6월에도 초등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생태교육과 테라리움 만들기, 가족 성교육 등을 진행했다. 지난달에는 중·고등학생과 학부모가 함께 신체 변화와 건강한 관계 등을 배우는 체험형 성교육을 운영하며 가족 단위 교육 프로그램을 이어왔다.

학교 운영을 뒷받침해 온 구성원들의 노고를 돌아보는 자리도 마련됐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이 퇴직하는 공무원에 표창장을 주고 있다. /부산교육청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이 퇴직하는 공무원에 표창장을 주고 있다. /부산교육청

시교육청은 지난 13일 교육청 별관에서 정년퇴직하는 교육공무직원 50명에게 교육감 표창장을 수여했다.

표창 대상자는 조리사와 조리실무사, 교육실무원, 특수교육실무원, 사무행정실무원 등으로 유치원과 초·중·고등학교를 비롯해 각급 교육기관에서 급식과 특수교육, 행정 등 학교 운영과 교육활동을 지원해 왔다.

김 교육감은 제20대 교육감 취임 기자회견에서 '다함께 미래로, 앞서가는 부산교육'을 비전으로 내걸고 인간중심 미래교육과 맞춤교육, 안심교육, 시민교육, 따뜻한 행복교육 등 5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학생의 성장뿐 아니라 학부모의 교육 참여와 학교 구성원의 자긍심까지 함께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김 교육감은 "가족체험교실을 통해 학부모와 자녀가 함께 소중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교육 현장의 든든한 버팀목이 돼 준 교육공무직원들의 헌신도 부산교육의 소중한 자산으로 오래 기억될 것"이라고 말했다.

newsbu@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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